[ICK혁신특집/부산경상대학교] 디지털 변혁 선도할 인재 양성 앞장…지역사회 혁신 주도
4차산업혁명 시대 맞아 대학 혁신전략 제시 디지털 전환 흐름 속 맞춤형 학사제도 개편 지속가능한 평생교육 특화대학 역할 강화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부산경상대학교(총장 한백용)는 4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지역 최고의 전문대학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지역서비스산업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변혁(DX) 인재를 키우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지자체와 연계한 지역 거점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 지역 서비스산업 분야 중점 20/80 라이프 대학 = 부산경상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지역 서비스산업 분야 중점 20/80 라이프 대학’을 비전으로 수립하고 학생성공(Su.CC.E.Ed Project)을 위한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4대 추진전략의 세부내용은 △지속발전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대학 운영 혁신(Sustainable renovation) △KS-CCR 기반 CHARM 교육혁신(Competency & CCR) △LIFE 20/80 평생직업교육 혁신(Expert lifelong vocational edu.) △산⇄학 선순환 기반 STW+ 산학협력 교육 혁신(Education with local industry)이며, 이를 기반으로 대학의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
■ 디지털변혁(DX) 역량 갖춘 참인재 양성 = 부산경상대는 무엇보다 DX라는 새로운 흐름에 발맞춰 교육환경을 혁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대학-지자체-지역산업체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래를 이끌어갈 참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첨단 현장 미러형 강의실과 실습실, 실습 장비 등을 갖춘 교육환경을 통해 학생들의 직무역량을 키우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이자 유일한 ‘툰붐(Toon Boom) 우수교육인증센터’를 설립해 디즈니애니메이션 제작 프로그램을 교육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최신 기술과 도구를 활용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 인프라 및 교육과정의 지속적인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오는 3월 부산 도심지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BSKS 무인항공교육원’의 운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교육원은 국가·지방자치단체의 특별채용 및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드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1종부터 4종까지의 드론 국가자격증 및 지도조종자, 실기평가 조종자 취득 과정을 운영하며, 필기시험 면제 및 자체 실기시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 국비지원 HRD-NET 교육기관으로 등록돼 구직자 및 재직자들이 교육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부산경상대는 부산애니메이션 콘텐츠 플랫폼 ‘애니랑 부산’과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공간인 ‘부산창업가꿈’을 연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업과 취·창업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창업으로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 교육 모델은 지역사회와 산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부산경상대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1등 학과 ‘웹툰애니메이션과’의 선도적 역할 = 웹툰애니메이션과는 K-Culture를 선도하는 웹툰·애니메이션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대교TV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미디어 콘텐츠, 방송 송출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은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받고 있다.
부산경상대는 국내 최초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개발 툴 ‘툰붐 하모니’ 우수교육인증기관(COE)으로 선정됐으며, 이는 웹툰애니메이션과의 교육 품질과 국제적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다. 학생들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기술과 창의력을 갖춰 졸업 후 국내외 애니메이션 및 콘텐츠 산업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한 부산애니메이션 콘텐츠 플랫폼 ‘애니랑 부산’과 연계해 학생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창업가꿈’과 같은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부산경상대 웹툰애니메이션과 관계자는 “학생들이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 창작자로서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는 웹툰애니메이션과를 부산경상대의 1등 학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는 평가다.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 = 부산경상대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의 지역 정주 환경 조성과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와 연제구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역 특화 D4 학과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계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2022학년도부터 부산 연제구와 컨소시엄을 구축해 연제구의 4개 특화 분야인 문화콘텐츠, 공공서비스,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디저트 조리 디지털 전환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웹툰애니메이션과, 디지털공공서비스과, 디지털크리에이터과, 스마트디저트조리과 등 D4 학과를 신설했다. 이들 학과에서는 지역 산업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제공, 학생들이 졸업 후 지역사회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 능력을 갖출 수 있다.
또한 부산경상대는 기술사관 육성사업,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 장학금 사업,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 시험장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장학금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최신 실습실 및 기자재 구축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D4 학과의 학생들에게는 ‘든든한 장학금’이 지급돼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는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높이고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 내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경상대의 맞춤형 학사제도 개편은 지역 산업계의 인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부산경상대의 비전은 향후 지속될 전망이다.
■ 차별화된 교육 비전과 미래 전망 = 앞으로도 부산경상대는 부산의 대표 전문대학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대학은 디지털 기술과 교육 혁신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아울러 부산경상대는 지속 가능한 평생교육 특화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성인 학습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평생교육 모델을 선도해 나간다. 이를 통해 부산경상대는 교육 혁신과 사회 공헌을 동시에 실현하는 대학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의지다.
[인사말] 이영주 혁신사업단장 “‘변화하는 대학, 내일을 준비하는 대학’ 목표 이룰 것”
“지금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다. 변화의 속도는 계속해서 가속화될 것이다. 이에 따라 부산경상대학교는 다양한 국비 지원 사업을 활용해 교육 과정을 혁신하고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 예로, 지난 2022년에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에 선정돼 대학의 교육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개선하고, 최신 기술 교육을 제공할 수 있었다. HiVE사업은 특히 실무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2023년에는 ‘지방전문대학 활성화사업’, ‘HiVE2 유형’, ‘LiFE 2.0 고도화사업’에 선정돼 대학의 발전 가능성과 장기 프로젝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들 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관계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향상시켰다.
2025년부터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발전과 함께 성장하며, 부산경상대가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부산경상대는 ‘변화하는 대학, 내일을 준비하는 대학’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전문대학으로서 고등직업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부산경상대는 미래 지향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며 훌륭한 인재를 육성하는 모범 사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