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전대 HiVE센터, 국내 최초 ‘딸기소시지’ 개발 특허 출원

2024-10-24     이정환 기자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혜전대학교(총장 이혜숙) HiVE사업 특성화 학과인 농축산식품융합과에서 홍성군의 지역특화 자원인 딸기와 양돈을 융합해 국내 최초로 딸기 소시지를 개발 특허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딸기 소시지 개발은 혜전대 고등교육거점지구사업(HiVE)에서 선정해 농축산식품융합과를 신설한 지 2년 만에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 딸기 소시지의 특징은 딸기에 함유된 항산화 기능성물질과 소시지 제조 시 발색제인 아질산염 대신 딸기의 적색 색소인 안토시아닌을 첨가해 천연원료로 제조한 소시지이다.

국내 최초 개발한 딸기 소시지.

홍성군은 홍희딸기 등 다양한 딸기를 재배하고 있고, 양돈으로는 전국 최대의 두수의 사육을 자랑하고 있어 지역 농민의 부가가치 향상에 크게 기대된다. 딸기 소시지 개발에 참여한 농축산식품융합과 이충렬 학과장은 홍성지역의 농산물의 기능성을 융복합해 건강식품과 음료, 미용두피 등 다양한 웰빙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며 딸기 소시지와 함께 홍산마늘 소시지, 광천김 소시지도 동시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혜전대 이혜숙 총장은 지역대학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이 매우 중요해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길 바라며, 이번 특허를 지역 내 기업과 산학연으로 기술 이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혜전대 농축산식품융합과는 2023년에 신설된 특성화 학과로 스마트팜 인력양성과 미래 푸드테크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식품가공 및 육가공교육, 치유농업과 농촌체험 프로그램 교육 등 1차, 2차, 3차산업을 융합한 국내 유일의 6차산업 전문학과로 전학년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