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이버대, 재파라과이한인회와 협약 체결…케이팝 열풍 잇는다
파라과이 내 케이팝, 케이교육 관심 증대…대학 교육 콘텐츠 적극 지원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공병영)는 25일 압구정 서울학습관에서 재파라과이한인회(회장 한인)와 문화예술 인재 양성 및 문화 산업의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학 측에서 김나옥 부총장, 천범주 글로벌케이팝진흥원장(방송연예학과장), 파라과이한인회 측에서 한인 회장, 김토니 이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양 기관이 문화 예술 부분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두 기관은 △대중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교류 △대중문화예술 관련 전문 교수진의 교류 △한류 문화 산업 확장을 위한 프로그램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남아메리카 한 가운데에 있는 파라과이는 오래 전부터 케이팝, 케이드라마 등 한국 대중문화에 큰 관심을 가져왔고 최근에는 분야를 넓혀 K-교육, K-의료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교류를 확대해오고 있다.
특히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중 6명이 글로벌사이버대를 졸업했다는 소식이 파라과이에 알려지자 젊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국 유학에 관심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재파라과이한인회 회장은 “BTS를 배출한 학교라는 소식을 듣고 저 뿐만 아니라 파라과이의 많은 국민들이 무척 놀랐다”면서 “전 세계 으뜸가는 그룹을 양성한 글로벌사이버대와 문화 산업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파라과이의 한류와 문화 예술 인재를 양성하는 데 도움을 받고 싶다”고 협약 배경을 밝혔다.
김나옥 부총장은 “우리 대학은 케이팝을 넘어 K-교육, K-뇌교육을 전 세계에 확산하는데 중심이 되고 있다”며 “아마 이번 협약이 파라과이 학생들과 국민들에게 한국와 K-교육을 알릴 수 있는 또 하나의 기점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파라과이가 있는 남아메리카의 브라질, 페루 등의 나라에도 우리 학교의 교육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고민해왔는데 오늘을 계기로 문화 교류 확대가 더 널리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