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대-군장대, 강점 분야 우수 사례 벤치마킹 실시

2024-10-28     이정환 기자
제주관광대와 군장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대학 사이에서 서로의 장점을 배우는 ‘벤치마킹’ 이 활발하다.

단순히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기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잘하는 대학이 있다면 무엇이든 배우겠다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관광대학교(총장 김성규)와 군장대학교(총장 이계철)가 공유·협력에 나섰다. 지난 25일, 군장대 HiVE 사업단 전근환 센터장 일행이 제주관광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대학을 방문했다.

현재 군장대는 혁신지원사업, LINC3.0 사업, 라이프 사업, 하이브 사업 등을 수행하며 대학이 가진 역량을 쏟고 있는 대학이다.

제주관광대가 각종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고 차별화된 시스템과 대학 운영의 전반적인 사항 등을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양 대학 간 추진하게 됐다.

이날 제주관광대는 LINC3.0 사업과 연계한 공유협업 우수사례, 2024년 지방전문대학 활성화 사업 및 SCOUT 사업에 대한 특성화 방향 및 성과 공유 등을 발표했다. 이어서 군장대학은 HiVE 사업의 ‘지역특화 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 모델’ 발표 등 수행사업 우수사례와 성과 발전방안 등에 대한 논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예선 산학협력단장은 “대학들이 급변하는 교육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발전 전략을 찾아 나서고 있다” 면서 “대학이 가진 장점을 숨기고 대학 간 경쟁을 심화시키는 것보다는 상호 협력하고 함께 발전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