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2024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대학부 최강단 등극
2024-11-28 이정환 기자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 씨름부가 위더스제약 ‘2025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대학부 정상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임종길 감독이 이끄는 전주대 씨름부는 지난 26일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천하장사 씨름 대축제에서 대구대를 접전 끝에 4대 3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이후 전주대는 9년 만에 천하장사 씨름 대축제 대학부 최강단의 자리를 되찾은 순간이었다.
먼저, 첫 번째 주자 나선 강현우 선수가 아쉽게 첫판을 내줬으나, 두 번째로 나선 최석현 선수가 배지기와 뒤집기 되치기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1대 1로 원점으로 돌렸다. 세 번째 홍지원 선수는 밀어치기와 배지기로 역전하며 팀에 귀중한 한 점을 더했다. 이후 박정훈 선수와 유희승 선수가 연달아 패하며 팀은 2대 3으로 끌려갔다. 한편, 여섯 번째 주자 이호현 선수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으로 나선 장사급 차승민은 첫판 경고패를 극복하고 잡치기로 연속 두 점을 따내며 접전 끝에 4대 3으로 역전승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전승을 기록한 팀 주장인 홍지원(생활체육학과 4년) 학생은 “지난 4월에 개최된 제25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우승에 이어 대학 무대의 마지막 대회에서 최고의 실적을 올려 너무 기쁘다. 또한, 4년 동안 아낌없이 지도해 주신 감독님과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실업 팀에서도 꾸준히 노력해 전주대의 명성을 널리 알리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