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학대상/교육특성화 우수대학] 경남정보대, 47년간의 평생교육원 운영 경험 바탕으로 ‘한국형 커뮤니티 칼리지’ 구축에 앞장
‘K뷰티헬스과’ ‘부동산비즈니스과’ ‘디지털문예창작과’ 등 성인융합학부 운영 내년 26개 학과서 성인학습자 대상 별도반 등 신설…맞춤형 교육 제공 힘써 ‘파사디나 시티 칼리지’ 등 방문…국제화 프로그램 공동 개발 추진 계획도
[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태상)가 3일 서울클럽 한라산홀에서 열린 ‘2024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전문대 교육특성화 부문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경남정보대는 1977년 지역 최초로 평생교육원을 개설했으며 47년 동안의 노하우(Knowhow)를 통해 성인학습자를 위한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교육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K뷰티헬스과, 부동산비즈니스과, 디지털문예창작과 등 융합교육과정을 도입한 성인융합학부를 운영 중이다. 또 2025학년도에는 총 26개 학과에서 성인학습자 대상 별도반을 개설할 예정이며, 국방산업학과를 신설해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방위산업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을 밝혔다.
센텀캠퍼스에 성인학습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북카페’를 신설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주말 수업, 온라인 수업 등 유연한 학사제도와 성인학습자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인학습자들의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
국제 교육의 선도 모델 벤치마킹에도 주력하고 있다. 최근 김태상 총장과 실무진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파사디나 시티 칼리지’와 ‘산타바바라 시티 칼리지’를 방문해 △평생교육 △편입 연계 △기업 연계 취업 시스템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국제화 프로그램 공동 개발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한국형 커뮤니티 칼리지’ 구축을 위해 미국 고등교육의 교육모델을 벤치마킹하며 급변하는 교육 환경 대응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 성인학습자들이 대학생활에 적응하고 진로를 계획할 수 있도록 10월 11~12일에는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대학생활과 진로 세미나 캠프’를 실시했으며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화 지원을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 △실습 워크숍 △디자인 씽킹 등 취·창업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박양수 경남정보대 부총장은 “한국대학신문 창간 3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경남정보대는 한국을 대표하는 커뮤니티 칼리지를 부산에서 실현하기 위해 성인학습자, 학령기 유학생을 모집하고 있다”며 “유학생을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이들을 심도 있게 검증하고 지역 정주를 위해 지역산업체와 함께하고, 직접 현장실습을 시키며 의사소통이 가능한 능력을 갖췄을 때 현장에 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정주형 유학생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현재 대학가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여러분들도 함께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