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 의과대학 설립 ‘범도민 서명운동’ 70만 달성
지난 8월 1일부터 충남도, 예산군 등 지역사회 참여한 의과대학 설립 서명운동 진행 임경호 총장 “충남도 어디서나 의료 인프라 누리도록 의대 신설에 전 역량 부을 것”
2024-12-03 윤채빈 기자
[한국대학신문 윤채빈 기자]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는 충남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 중인 ‘국립공주대 의과대학 설립 범도민 서명운동’의 누적 참여 인원이 70만 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국립공주대는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지난 8월 1일부터 충남도, 예산군과 함께 범도민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이어 오는 12월 말까지 ‘100만 명’ 참여를 목표로 적극적인 서명운동에 나설 전망이다.
충남은 국립의대 및 국립대학 병원이 부재하며 특히 충남 서북부 지역의 경우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가 0.87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또 전국 40개 국립·사립의대(현 입학정원 3058명) 중 충남도 내 국립의대는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국립공주대는 이번 의과대학 설립 서명운동을 통해 충남 내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을 담은 지역사회의 의견을 정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임경호 총장은 “충남도 어디서나 좋은 의료 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국립공주대 의대설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도민들의 염원을 이룰 수 있도록 범지역 차원의 협력과 역량을 총결집해 의과대학 신설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