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전문대 ‘정시로 대학 가기’/거제대학교] ‘K-조선산업 견인’ 지역사회 밀착형 직업교육 강점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거제대학교(총장 박장근)는 지역 유일의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지역사회 맞춤형 인력양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1990년 개교 이후 배출한 1만 4000여 명의 졸업생들은 지역산업(조선, 관광)과 지역사회(의료, 복지, 교육) 분야로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핵심인재로 성장하고 있으며, 국가 및 지역산업 연관분야인 K-조선산업을 대학 특성화 분야로 육성해 우수기술인력의 공급자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과의 협력체계가 상호보완적이기에 양질의 취업처를 발굴해 취업률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1년 이상 유지 취업률(82.7%, 전문대학 중 16위)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9년간 취업률 조사결과에서 전국 4위를 달성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거제대는 대한민국 지역 연계 대학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

■ ‘K-조선’ 수퍼사이클 혜택 공학계열학과에서 = 최근 미국에서는 한국의 세계적 건조 능력과 보수·수리·정비 분야를 높게 평가하고, 자국 경쟁력 확보를 위해 조선분야의 협력과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또한 조선업 업(UP)사이클과 맞물려 기업에서는 늘어날 수주에 대비하기 위한 신규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이 거제대에 입학할 최적기라는 설명이다. 왜냐하면 거제대는 K-조선의 특화학과인 공학계열(기계공학과, 전기공학과, 조선해양공학과)을 유지하고 있으며, 교실과 산업현장(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한화오션을 비롯한 조선업 중견·중소기업에 40명 이상을 취업시켜 K-조선기술의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2023년 졸업생 기준). 조선업의 장기 불황 시기에도 꿋꿋이 버티던 거제대의 공학계열은 향후 10년간 그 빛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 미래 만들어가는 진취적 인재 양성…지역사회 맞춤형 학과 구성 = 거제대는 지역사회 맞춤형 학과를 구성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고3), 청년학습자(21세~25세), 성인학습자(26세 이상)들이 미래를 만드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와 청년학습자는 주간에 기계공학과, 전기공학과, 조선해양공학과, 사회복지과, 유아교육과(주), 조리제빵과, 간호학과를 운영해 지역산업 및 지역사회의 정주인재를 사전에 확보하고 있다.

또한 성인학습자는 야간에 입학해 제2의 인생 설계 직업전환을 할 수 있도록 평생직업산업학과(전기공학전공, 산업안전전공, 에너지설비관리전공), 사회복지창업과, 유아교육과(야), 베이커리창업과를 운영해 지역인구가 유출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거제대는 지역사회 맞춤형 학과를 제공해 거제시의 인적자원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우수인재 확보 위한 지원 = 거제대는 우수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성적우수학생은 졸업 시까지 100%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한 만 30세 이상 성인학습자에게는 매학기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지역 외 학생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숙사 4인실 기준 비용을 졸업 시까지 100% 지급해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거제대는 로봇실습실, VR실습실, 응급시뮬레이션실습실, 기숙사, 카페, 헬스장 등 다양한 실습실과 캠퍼스를 개선 및 구축해 개인별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해 가며 직무역량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대학의 캠퍼스를 지역민과 공유하기 위해 지역 친화형으로 개선해 나가는 데 힘쓰고 있다.

■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기반으로 외국인 유학생 선호 = 거제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입학을 원하는 학교 중 하나로 발돋움하고 있다. 그 이유는 거제대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에서 인정한 전국 13개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중 하나며, 뿌리산업 관련 전공을 이수하게 되면 전문가 취업비자인 E-7-4를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제대는 현재 용접 및 소성가공으로 뿌리산업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뿌리기술로 인정받은 항공부품 제조업 관련 사천 항공단지와도 인접하고 있어 졸업 후 취업처도 확대됐다. 또한 거제도는 조선산업과 더불어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해양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며 관광지에서 다양한 아르바이트도 경험할 수 있다. 대학의 유학생 지원시스템도 강점이다. 한국어도 배우고 한국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돼 유학생들이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 실무 중심 교육, 산학협력 긴밀로 취업률 80% 이상 유지 = 거제대는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업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토대로 인턴십, 자격증취득, 취업특강 및 멘토링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졸업생들이 참여하는 졸업생 멘토링, 취업성공후기 공유를 통해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도 취업률은 76.9%를 달성했고, 최근 6년간 유지취업률을 평균 80% 이상 유지하고 있어 재학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거제대는 앞으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산업체 및 학생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기업 취업률 확대를 위한 우수 취업처를 더욱 발굴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정시모집 16명 선발…3개 학과 복수지원 가능

거제대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으로 16명을 모집한다(정원외 전형 제외). 모집학과는 △기계공학과(2년/주) △전기공학과(2년/주) △조선해양공학과(2년/주) △평생직업산업학과(산업안전전공, 전기공학전공, 에너지설비전공)(2년/야) △사회복지과(3년/주) △유아교육과(2년/주) △글로벌경영과(2년/야) △사회복지창업과(2년/야) △유아교육과(2년/야) △조리제빵과(2년/주) △베이커리창업과(2년/야) △간호학과(4년)다. 대학 입학 홈페이지 또는 진학사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접수할 경우 전형료는 무료다. 또한 총 3개의 학과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거제대 정시 모집기간은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며,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22일이다. 등록은 수시 등록일과 동일한 내년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거제대 입학홈페이지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거제대는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대학 입학홈페이지의 Q&A나 카카오톡에 거제대를 검색하는 채팅문의 등 다양한 온라인 상담창구를 진행하고 있다.

[인터뷰] 이종향 입학홍보처장 “대학별 복수지원 최대치 확인하고 활용해야”

- 수험생을 위한 입학노하우와 전략이 있다면.
“대학마다 복수지원의 최대치를 확인하고 잘 활용하길 바란다. 거제대는 3개 학과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자신이 유리한 전형별로 나눠 지원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좋은 대학을 선택하려면.
“좋은 대학의 의미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다음 세 가지는 고려해보면 좋을 것 같다.
첫째는 대학의 역동성을 확인해야 한다. 대학이 얼마나 많은 국고사업을 하고 있고 국고사업이 학생을 위한 교육에 얼마나 투자가 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학 유튜브, 인스타그램, 대학 홈페이지 등에서 충분히 확인이 가능하다. 우리 대학은 10개의 국고사업으로 약 100억 원의 지원금으로 1000명의 학생들에게 투자하고 있다.
둘째는 교수 대 학생 비율을 살펴봐야 한다. 교수와 학생의 비율이 낮을수록 학생을 위한 촘촘하고 세밀한 교육과 취업지원이 가능하다.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의 홈페이지에서 교수(전임)와 재학생의 수를 확인하고 비율을 산출해 타 대학과 비교하는 게 필요하다.
셋째, 대학의 취업률을 확인해야 한다. 대학을 선택하는 이유는 직업을 갖기 위해서다. 대학의 책임과 의무는 결국 취업률에 의해 판단될 수 있다. 취업률은 일반취업률(12월에 산정되는 취업률)과 유지취업률(취업 후 1년 동안 유지한 취업률)이 있다. 두 지표 모두 중요하기에 대학별로 두 가지 취업률을 살펴보고 선택하라. 거제대는 2023년 취업률 76.9%와 유지취업률 82.7%로 취업이 좋은 대학이다.”

- 수험생에게 한 마디.
“대학 간판을 보고 대학을 결정하기보다는 어느 대학이 나의 존재를 알아주고 빛나게 할 수 있는 곳인지를 현명하게 숙고해 결정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