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라오스국립대와 ‘2024 한-라 SDGs 아이디어톤’ 성료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와 라오스국립대학교(NUoL)가 참여한 ‘2024 한-라 SDGs 아이디어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K-Lab 라오스 협력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최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되었다고 24일 밝혔다.
‘K-Lab 라오스 협력지원 사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원을 받아 개도국 디지털 인재양성 및 ICT분야 경제기회 발굴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동서대 산학협력단은 (사)한국무선인터넷솔루션협회, ㈜프리모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라오스국립대학교에 K-Lab Vientiane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라오스 내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주제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라오스국립대 학생 40명과 동서대 게임학과 학생 10명이 팀을 짜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를 조사해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현지 출발 전 팀 매칭과 주제 토론 등을 위해 2주일간의 사전 팀 작업이 Google Meet과 WhatsApp을 사용해 진행됐다.
첫날 비엔티안 플라자에서 진행된 활동은 한국 학생과 라오스 학생의 첫 만남의 어색함을 무색하게 할 만큼 열띤 토론과 팀별 발표가 이어져 본선 발표를 진행할 4개 팀을 선정했다.
다음날 비엔티안 센터에서 개최된 ‘2024 한-라 SDGs 아이디어톤’ 본선 발표에는 라오스 교육부, 국립대학 관계자 20여 명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 주라오스 대사가 참여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본선 발표 결과 동서대 게임학과 배수정 학생이 속한 팀(주제: Go2Green to CleanCity)이 대상과 함께 상금 5,000,000 LAK을 수상했다.
배수정 학생 “라오스 학생들과 팀원들 모두가 열심히 활동했던 결과라고 생각한다. 짧은 활동이였지만 팀원들도 다들 즐거워 해 감사하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국 학생 인솔과 본선 심사에 참여했던 박영준 교수(게임학과)는 “참여한 동서대 학생들이 다양한 이미지를 활용한 구체화 된 주제 전달과 아이디어의 몰입감을 높이는 게이미피케이션 접목 등이 눈에 띄었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