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계약정원·학과 동계 정기 직무연수 개최…‘인재 파이프라인’ 확산 방안 논의

계약정원·학과 운영 대학 관계자, 지역 라이즈(RISE)센터 관계자 등 100여 명 참석 계약정원·학과 활성화 유공자 표창 시상식, 수상 사례 발표 등 진행

2025-01-13     임지연 기자
교육부 청사 전경. (사진=한국대학신문DB)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교육부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코모도 호텔에서 ‘2025년 계약정원·학과 동계 정기 직무연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계약학과’는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우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계약을 맺고 학생 선발 과정부터 교육과정 설계까지 협업하는 제도다.

‘계약정원’은 기존의 계약학과 제도를 개선해 2023년 도입된 것으로 새로운 학과를 설치하지 않고도 대학과 기업이 계약을 체결,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직무연수는 계약정원·학과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계약정원·학과 운영 대학 관계자와 지역 라이즈(RISE)센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계약정원·학과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표창 시상식과 함께 수상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아울러 2025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라이즈 체계 내에서 계약정원·학과가 지역 산업계가 원하는 지역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현장 안착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교육부가 2025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인 인재 파이프라인(Talent Pipeline) 모델의 확산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인재 파이프라인은 대학과 지역의 중소(견)기업이 대학 교육과정 설계-운영 단계에서부터 기업의 졸업생 채용 단계까지 함께 협력해 지역 산업계가 원하는 지역 정주형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다.

윤소영 지역인재정책관은 “계약학과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과 기업이 선발 과정부터 교육과정 설계까지 협업해 대학 입학부터 졸업생의 기업 채용까지 체계적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인재 파이프라인’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