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톡톡] 2025년에 바뀌는 대입 이슈…대입전형자료 변경·고교학점제 도입

최승후 대화고 교사

2025-01-17     한국대학신문
최승후 대화고 교사

2028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대입전형자료 변경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대입전형자료가 변경된다. 2025년 고교 신입생부터 적용(2028학년도 대입에서 최초 반영)된다. 즉, 「2028 대입제도 개편안(’23.12.)」을 반영, 대학에 다양한 성적·통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평가 자율성 제고 지원을 위해 대입전형자료(학교생활기록부)가 변경된다. 고교학점제 및 내신 5등급제 전면 적용에 대응하면서 내실 있는 학생부위주전형을 운영하기 위해 과목별 평가 정보 및 교육과정 운영상 특이사항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첫째, 과목별 평가 정보인 지필평가-수행평가 비중, 수행평가 영역명, 성취도별 분할점수가 대입전형자료로 추가 제공된다.

둘째, 과목 개설 유형1(공동교육과정, 온라인학교, 학교 밖 교육 등), 과목 이수 상황2(출석률 미달로 인한 추가학습 이수, 미이수, 대체이수 등), 학적 변동(편입·전학 등)으로 인한 이수과목 차이 등 운영상 특이사항이 대입전형자료로 추가 제공된다.

대입전형자료 구성(안). (표=교육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2025년 올해 3월부터 모든 고등학교(1학년)에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고 고교 내신 체제가 9등급에서 5등급으로 개편되며, 모든 과목의 성취도가 대입에 제공된다. 학생들은 각자 진로·적성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게 된다. 지역·학교 여건에 관계 없이 다양한 과목 이수가 가능하도록 공동 교육과정, 온라인학교, 학교 밖 교육 등의 지원을 강화하고 진로·학업 설계 지도 확대 등의 책임교육을 실현한다.

한편, 고교학점제 도입과 함께 고교 내신 체제를 기존의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개편해 학생 간 과잉 경쟁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식암기 위주의 평가를 지양하고 학생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서·논술형 평가를 확대하며, 신뢰도 높은 내신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선도교원 양성도 병행한다.

<한국대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