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대, 2025년 차세대반도체협의체 프로그램 연합캠프 성황리 종료

2025-01-22     이정환 기자
차세대반도체협의체 프로그램(연합캠프)에 참여한 대림대와 협의체대학 학생들 (사진제공=대림대)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대림대학교(총장 황운광) 신산업특화선도전문대학사업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차세대반도체협의체 프로그램(연합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차세대반도체협의체 프로그램’은 차세대반도체분야 관련대학(대림대, 오산대, 조선이공대, 경남정보대)과의 MOU체결 및 협의체 구성에 따라 해당대학 학생들에게 대학별 특화된 교육 기회와 학생교류를 제공하기위해 추진됐다. 

프로그램 첫날 특강을 진행한 조선이공대 박정민 교수는 “반도체의 8대공정중 웨이퍼를 모래를 이용해 실리콘을 추출하는 과정과 그 실리콘으로 잉곳을 제조해 컷팅하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루어 로봇을 움직이는 프로그램을 학습하게 하였다”고 설명했다.

경남정보대 실습실에서 3차원시뮬레이션 진행과정영상을 보고있는 대림대학교 학생들(사진제공=대림대)

둘째날 경남정보대는 ‘반도체공정 최적화 이해 및 생산시뮬레이션 실습’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반도체과 여민우 교수는 “6축로봇을 이용해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시계를 만드는 공정을 구현하게한 3차원 시뮬레이션 실습을 통해 반도체 공정 및 제조 생산성 최적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림대에서는 ‘반도체장비 유지보수 VR실습’에 대한 주제로 VR 체험을 통해 반도체 장비 유지보수 과정을 가상으로 경험하게 했다. 강의를 진행한 반도체학과 김광수 교수는 “학생들이 가상환경에서 시각적으로 실제 작업과정을 경험함으로 인해 반도체 산업의 정교한 기술력에 대한 이해도 증진과 전문화된 반도체장비 유지보수 교육을 통해 유능한 반도체 엔지니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산대는 ‘반도체에 미세회로 구현을 위한 포토리소그래피 공정과 스퍼터링을 이용한 구리 박막의 증착’을 주제로 안호명 교수가 특강을 했으며 “반도체 회로 패터닝을 위해 positive photo resist 를 이용해 원하는 패턴을 제작하고 이를 asher 장비를 이용해 제거하는 실험을 통해 반도체를 더욱 잘 이해할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대림대 VR실습실에서 차세대반도체협의체프로그램(연합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가상공간에서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대림대)

한편, 본 프로그램을 주관한 대림대 신산업특화선도전문대학사업단 김용식 부단장은 “연합캠프를 통해 참여한 30여 명의 반도체관련학과 학생들이 타 대학의 다양한 특강을 접할수 있고, 대학 네트워킹 및 교류에도 활발하게 참여하는 모습을 비추어 볼 때 향후 차세대반도체분야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의미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반도체분야의 전문기술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연성(반도체학과/장비전공 1학년)군은 “평소 교과서로만 접했던 내용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적용되는지 생생하게 배울 수 있었으며, 반도체관련 학교별로 특화된 교육을 통해 반도체 공학 지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캠프참여 소회를 밝혔다.

대림대학교는 교육부 주관 2024년도 9월에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고도화)에 연속선정돼 3년간 12억원의 재정지원을 받으며 차세대반도체 학생들의 인재양성과 사업의 성공적인 활용 확산을 위해 계속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