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교협·메인비즈협회, 지·산·학 협력 사업 공동 추진
부산지역 전문대학 7개교 산학협력 관계자 참석 라이즈 의견 협의, 정부 사업 협력 방안 논의해 메인비즈협회와 산학협력 활성화 사업 공동 추진
[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부산지역 전문대학 7개교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에 대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라이즈 도입을 앞두고 지역 대학 간 협력이 중요해지면서 본격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영도, 이하 전문대교협)는 지난 23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이하 메인비즈협회), 부산지역 협약대학 7개교(경남정보대, 대동대, 동의과학대, 부산경상대, 부산과학기술대, 부산보건대, 부산여대)와 부산지역 라이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7개교 산학협력 담당자와 메인비즈협회부울경연합회, 메인비즈협회 정책사업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메인비즈협회와 기관 협력 방안, 라이즈 의견 협의, 인력양성, 정부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부산권 전문대학과 메인비즈협회 간의 산학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수요 맞춤형 실무인재 양성 교육 △중소기업 재직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메인비즈 기업 재직자 학위과정 △국가기술자격증 교육사업 △중소기업 CEO 대상 교육사업 △예비창업자·스타트업을 위한 창업보육센터 운영 △실용기술 연구센터 설립·운영 △지역기업 교수 파견 현장교육사업 △CEO 산학교수 양성 프로그램 등을 논의했다.
한광식 원장(전 산학교육혁신연구원)은 “부산지역 라이즈 기본 계획에 대한 각 대학의 의견을 간담회에서 논의했고 향후 양 기관 간 산학협력 활성화와 지·산·학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문대교협은 앞서 지난해 11월 메인비즈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바탕으로 상생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전문대학과 지역 혁신기업이 함께 지역 일자리 활성화 전략을 모색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지역별 라이즈 계획에 따른 협약기관 협력 △지역 산업 기반의 수요 맞춤형 실무인재 양성 협력 △지역 정주형 우수인재 채용 협력 △지역 중소기업 재직자 대상 학위과정 등 실무 교육 협력 △지역 중소기업 경영자 대상 강연 등 혁신 교육 협력 △지역 산업 기반의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보육센터 운영 협력 △중소기업 애로기술 해결 지원과 실용연구 협력 △지역별 라이즈 계획에 따른 신규 사업 개발 등 상호 협력 사항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