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 전남도립대와 글로컬대학 사업계획 공유 워크숍 성료
글로벌 명문대학 도약 위한 비전 제시
2025-01-27 정수정 기자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전남도립대학교·담양 일원에서 ‘글로컬대학 사업계획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송하철 총장과 보직교수, 직원들, 전남도립대 장헌범 총장 직무대행과 보직교수·직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전남도립대 캠퍼스 투어를 시작으로 송하철 총장의 특강과 취임 2주년 성과 발표가 진행됐으며, 부서별 주요 업무 계획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부서별 워크숍과 담양 메타프로방스 문화탐방을 통해 양 대학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하철 총장은 특강에서 “급변하는 대학 환경은 위기지만, 이를 개혁의 기회로 활용한다면 대학의 차별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하며 2040년까지 글로벌 교육과정·연구개발 그룹 20개와 글로벌 리더 40명을 배출한다는 ‘MNU 2040 비전’을 제시했다.
국립목포대는 앞으로 5년간 글로컬대학, 라이즈, 국립대육성사업 등을 통해 확보한 4500억 원의 재정을 바탕으로 해양 특성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학생복지 예산을 연간 2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장학금을 등록금 대비 103%에서 115%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매년 1000명의 학생들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해 지역 기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