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RIS 성과 라이즈(RISE)로 꽃피운다”…‘지·산·학·연 포럼 및 학술대회’ 개최
제주지역혁신플랫폼, 17일 학술대회 진행 RIS 성과 및 정보 교류 및 RIS-RISE의 성공적 연계 목표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그동안 제주에서 진행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의 성과‧정보를 교류하고, RIS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의 성공적 연계를 위한 지·산·학·연 포럼 및 학술대회가 마련된다.
■ RIS‧RISE 연계 제주 미래 신산업 육성 = 14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 이하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와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이하 제주RIS)은 오는 17일 메종글래드 제주(컨벤션홀)에서 ‘제주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과 협력’을 주제로 ‘제주 RIS 미래 신산업 혁신 지·산·학·연 포럼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포럼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1부에서는 식전행사와 개회식을 시작으로 손정민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이 ‘지·산·학·연 협력의 미래: 지역 발전을 위한 혁신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지는 2부에선 ‘성공적인 RIS·RISE 연계 사업을 위한 지·산·학·연 협력 방안’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제주도와 제주대, 지역기관,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RIS·RISE 연계 사업 방향, 지역 및 도외 기업의 역할, 지·산·학·연 협력을 통한 인재양성 및 지역산업 혁신 전략, 미래 신산업을 위한 인재양성 방안 등을 발표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포럼과 함께 RIS사업 지역혁신자율과제와 성장브릿지 과제 등을 통해 학술지에 등재된 논문을 발표하는 학술대회도 진행된다.
이 외에도 지자체와 기업, 대학교,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율적으로 RIS·RISE 사업 연계 논의와 미래 신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에 스탠딩 네크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남진 제주RIS 총괄운영센터장 직무대행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RIS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3월부터 본격 운영되는 라이즈 체계와 효율적으로 연계돼 제주의 미래 신산업 분야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RIS를 비롯해 LINC3.0(산학협력), LiFE(대학평생교육), HiVE(전문직업교육) 등 정부 대학재정지원사업은 올해 3월부터 지자체가 주도하는 라이즈로 통합 운영된다.
앞서 제주도는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도시, 제주’를 목표로 △지속가능한 핵심인재 △지산학연 이음·돋움·성장 △J-Biz 캠퍼스 창업모루(마루) △혼듸(함께) 평생교육 배움터 △지역사회혁신 신(新)수눌음 등 5대 프로젝트와 8개 단위과제를 골자로 한 제주형 라이즈 기본계획을 구성했다. 런케이션이란 ‘학습’(Learning)과 ‘휴식’(Vacation)의 합성어로, 일반적으로 ‘배움여행’으로 통용된다.
제주형 라이즈의 주요 단위과제를 살펴보면 △현장 맞춤형 핵심인재 양성 △전략산업 생태계 육성 및 미래혁신역량 강화사업 △인재-교육‧연구-창업연계 지원 대학 거점사업 △국민 평생교육대학 및 지역산업 특화 직업평생교육 활성화사업 △지역미래 의료‧돌봄 혁신지원사업 등이다.
특히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제주도는 라이즈를 통해 마이스(MICE‧회의(Meeting), 포상여행(Incentive tour), 협의회(Convention), 전시(Exhibition)) 산업 등을 기반으로 교육·연구·여가를 결합한 런케이션,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등 타지역과 차별화한 형태의 교육·방문·연구 거점을 조성해 다양한 기관·지역·국가 간 교류로 세계적 수준의 교육도시 구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