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소상공인진흥공단 공모 ‘2025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선정

로컬콘텐츠 관련 교육과정 운영 예비창업자 양성 강원 영동지역 소상공인 역량 강화 지원도 병행

2025-02-15     이정환 기자
가톨릭관동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가톨릭관동대(총장 김용승)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진흥공단이 공모한 ‘2025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신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4일 지역문제 해결 의지 및 로컬콘텐츠 개발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활용해 로컬 및 융·복합적 소양을 갖춘 지역기반 예비창업자 양성에 목적을 둔 ‘2025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신규참여 대학으로 가톨릭관동대(강원 강릉)를 비롯한 전국 6개 대학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서류평가에 합격한 29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에서는 △경희대(경기 용인) △목원대(대전 서구) △부산외대(부산 금정구) △재능대(인천 동구) △전주대(전북 전주) 등이 포함됐다.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은 청년 로컬창업자가 충분한 준비 후 창업할 수 있도록 ‘대학’을 비기술 분야의 로컬창업 현장훈련 공간으로 거점화하고 로컬창업 관련 교과과정, 비교과과정 등 로컬창업 교육·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창업교육 재정지원사업으로 26년까지 2년간 운영된다.

가톨릭관동대는 ‘로컬콘텐츠 비즈니스 허브, 다채로움’이란 비전으로 △로컬 다움(지역기반 콘텐츠 개발 역량을 갖춘 인재발굴) △로컬 채움(지역을 채울 다채로운 콘텐츠 개발) △로컬 나눔(로컬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전문역량 공유) △로컬 이음(로컬콘텐츠 생태계 확산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등 4개 전략과제를 설정하고 △로컬콘텐츠 비즈니스 △로컬콘텐츠 프로듀싱 등 마이크로디그리 2트랙 전공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학원에도 로컬콘텐츠 비즈니스 전공을 개설해 운영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습형 △네트워크형 △도전형 △성과공유형 등 4개 유형의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로컬창업 역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신수 창업지원단장은 “강릉 속초 삼척 등 강원 영동권의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 우수 역량을 갖춘 예비창업자를 양성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라며 “각 지역에 기반한 창의적인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