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졸업생 앞에 선 김우진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꾸준함은 배신하진 않는다" 격려 메시지로 축사

2025-02-19     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 선수가 19일 열린 국민대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했다. 

김우진 선수는 축사를 통해 어린시절의 삶과 양궁 선수의 길을 걸으며 실패의 연속이었던 선수시절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한때 자만과 나태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었지만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회상했다. 

김우진 선수는 "길을 잃었다고 생각될때, 좌절감을 느낄때 그냥 한 발 더 내딛는 것만이 여러분을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고 강조하며 "취업 준비를 하다 보면 많은 중압감이 있겠지만 주어진 과정을 충실히 해 나간다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꾸준함은 배신하지 않기에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시작 앞에 서 있는 여러분을 응원한다" 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김우진 선수는 지난해 열린 파리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해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인상을 남겼다. 

국민대는 최고의 자리에 서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김우진 선수의 도전정신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에게 전하는 울림과 메시지가 클 것으로 보고 축사 연사로 초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