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대, 서유미 제13대 총장 취임

2025-03-03     이정환 기자
서유미 총장.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학교법인 초당학원(이사장 김우성)은 초당대학교 제13대 총장으로 서유미 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월 1일부터 2029년 2월 말까지 4년이다.

서유미 신임 총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교육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장, 차관보, 대학정책관, 부산광역시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역임했다.

서 신임 총장은 “현재 지역 대학은 학령인구 급감 및 고령화, 청년층 유출 등 지역 소멸 위기라는 기로에서 새로운 방향 설정과 추진이 존폐를 결정할 만큼 긴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대학 구성원 모두 글로벌 특성화 강소 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학생과 교직원이 비전을 공유하고 합심해 함께 행동하고 혁신하며 변화해 나갈 것이며, 지역사회와의 연계 협력을 통해 상생 구조를 강화해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적 특성화 강소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항공, 간호, 조리, 사회복지 등 초당대학교가 추진해 온 특성화 분야를 더욱 강화해 지역과 산업체, 국가와 국제사회에 필요한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이를 위해 “과감한 혁신 추구, 대학 구성원 및 지역사회,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신뢰 기반 협력을 강화해 학생 성공을 위한 진정성 있는 헌신을 통해 우리 졸업생들을 원하는 고객들께 사랑받는 특성화 강소 대학으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신임 총장 취임식은 3월 중에 있을 예정이다. 초당대는 1994년에 백제약품, 초당약품 설립자인 고 김기운 박사께서 설립한 대학으로, 항공, 간호, 조리, 사회복지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지역과 국가사회에 필요한 실용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