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발전·교육 헌신…심명규 세경대 설립자, 향년 92세로 별세
사회가 요구하는 인성 갖춘 전문 인재 양성 주력…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
2025-03-16 김준환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심명규 세경대학교 설립자가 향년 92세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심윤숙 세경대 총장의 아버지로 1994년 3월 호텔관광·보건복지·신성장 산업 분야의 고급 인재와 공무원 양성에 중점을 두고 강원도 영월에 2~4년제 전문대학을 설립했다.
홍익인간의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인간형성, 기술혁신, 산학협동을 건학정신으로 개교한 세경대는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에 신규 선정되는 등 지역 평생직업 교육과 지역 현안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심 설립자는 공학과 사회과학 분야 등 사회가 요구하는 인성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하며 영월 교육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심 설립자는 세경그룹 회장으로 1957년 2월 삼화건설을 설립해 세경그룹의 토대를 닦았으며 1981년 사명을 세경건설로 변경한 뒤 전국 주요 도시에 주택을 공급하는 역할도 했다.
△심현일·양일·현숙·윤숙(세경대 총장) 부친(심명규 세경대 설립자·92세)상=13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7일 오전 9시, 장지 경기 화성시 매송면 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