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쉬었음' 구직 청년 인산인해...대한민국 채용박람회

120여 기업 참여, 800여 명 채용

2025-03-20     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열린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은 첫 날에 이어 행사 이틀째인 20일에도 구직 청년들로 인사인해를 이뤘다.

경제활동과 구직활동을 포기한 '그냥 쉬었음' 청년층이 50만 명이 넘었다는 통계청 고용동향 발표 직후 열린 채용박람회에는 1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8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첫 날에만 5천 여명의 청년층이 사전 등록해 취업 열기를 예고했다.

구직 청년들로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면접부스와 상담부스로 나눠 현장면접과 채용상담을 통해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채용설명회, 직무특강을 진행하는 부스와 행사장 곳곳은 면접과 상담을 받으려는 긴 대기줄이 만들어졌다.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는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정부 인식하에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8개 정부 부처와 중소기업중앙회 등 6개 경제 단체가 공동 참여한 정부 주최 올해 첫 대규모 채용박람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