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가천나눔사회적협동조합 사회공헌 활동 협력 MOU체결

조합, 가천대에 대학발전기금 1억원 기부 약정

2025-03-26     이정환 기자
가천나눔사회적협동조합 최인숙 부이사장(사진 왼쪽)과 최영현 이사(사진 오른쪽)가 가천대 이길여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26일 대학 가천관 총장실에서 가천나눔사회적협동조합(대표이사 이석근)과 사회공헌 활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식 및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교육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결식에는 가천대 이길여 총장, 윤원중 부총장, 서원식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했으며, 가천나눔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최인숙 부이사장과 최영현 이사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연구 지원 △사회복지 및 돌봄 서비스 활성화 △가천대 학생들의 사회공헌 활동 및 실습 기회 확대와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공익사업 공동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가천나눔사회적협동조합은 이날 행사에서 가천대에 발전기금 1억 원을 10년 분납 방식으로 기부하는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가천나눔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023년 500만원, 2024년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길여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가천대학교와 가천나눔사회적협동조합이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 향상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고, 지역사회에 기여 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인숙 부이사장은 “가천대학교와의 협력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교육격차 해소 및 돌봄 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고, 학생들에게도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천나눔사회적협동조합은 202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은 비영리법인으로, 가천대 사회정책대학원 동문 130여 명이 주축이 돼 교육 소외계층 지원, 지역사회 복지사업 운영, 돌봄센터 위탁 운영 등 다양한 사회복지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