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충북 유일 선정
외국인 유학생 대상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본격 추진
[한국대학신문 김영성 기자]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원하는 ‘2025년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에 충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중소벤처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2025년 신규 국가지원 프로젝트로, 중기부와 진흥공단이 공동 주관한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이번 선정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내 안정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두 단계의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1단계는 한국어 교육을 포함한 전공 연계 및 실무 교육으로 기초 역량을 다지고, 2단계는 △산학협력 프로젝트 △취업캠프 △취업박람회 등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사업선정에 충청북도의 '충북형 광역비자 연계 및 대응투자 등 충북도 외국인정책추진단의 K-유학생 지원 정책도 한 몫 했다. 도 차원에서 추진 중인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정주 정책과 연계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용석 총장은 “잘 가르쳐서 잘 취업시키는 대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3년 정보공시 기준으로 8년간 충북 도내 전문대학 취업률 1위를 달성해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도 국내 취업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대학 전 구성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보건과학대는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TOPIK IBT 시험기관 △외국인 일학습병행 운영기관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 등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대학 측은 이와 같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률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