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대학 평생교육 운영 지원… 지역주민 위한 평생교육 박차
경기도, ‘경기도 평생배움대학 빛나G, 새롭G, 자유롭G 캠퍼스’ 학습자 모집 대구광역시, 지난 3일 ‘2025 대학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대학 7개교 선정 전주시, 2월 ‘2025년 대학 연계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대학 5개교 선정
[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지자체 등에서 지역민을 위한 평생교육 제공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부 지자체들에서 지역 대학이 지역 주민을 위한 평생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평생배움대학은 올해 2040 빛나G 캠퍼스 4개(안산대, 김포대, 경민대, 성결대), 5060 새롭G 캠퍼스 4개(용인예술과학대, 신한대, 연성대, 한신대), 65+ 자유롭G 캠퍼스 3개(유한대, 여주대, 서정대) 총 11개 기관에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활용, 카페 취창업, 시니어모델 과정, 죽음교육전문가 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일부 학교 학점인정 과정, 책임교수제를 운영한다. 학생회·학습동아리를 지원하고 대학도서관 이용·수강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 평생배움대학은 이달 25일까지 학습자를 모집 중이다. 20세 이상 경기도민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이달 25일까지 경기도 지식(GSEEK)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 평생배움대학 사업은 지난 2022년 시범사업을 거쳐 2023년 1036명, 2024년 8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대구광역시(이하 대구시)는 지난 3일 ‘2025 대학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지역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중·장년을 위한 맞춤형 직업 능력 향상 평생교육 강좌를 개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대학(평생교육원) 중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7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강좌가 운영된다.
개설 강좌는 △생성형 AI 활용 능력 자격과정(20명, 계명문화대) △시니어 조형지도사 양성과정(20명, 대구공업대) △통합동행매니저&생활지도사 양성과정(20명, 대구교육대) △우드볼 지도자 자격취득과정(25명, 대구과학대) △생성형 AI 숏폼 콘텐츠 활용 취·창업 과정(20명, 영남대) △실용 목공 전문가 양성과정(20명, 영남이공대), △방문간호+재활운동 전문인력 양성과정(30명, 영진전문대) 등 7개 과정이다.
대구시는 2019년부터 지역 대학과 연계해 지역에 적합한 일자리 친화 교육을 제공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실버인지놀이지도사 자격과정’ 등 11개 강좌를 215명(95%)이 이수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이하 전주시)는 지난 2월 ‘2025년도 대학 연계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주시는 △사업 계획의 적합성 △성과 관리 △프로그램의 수행 역량 △예산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한 총 4000만 원을 차등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평생학습관에 따르면, 올해 대학 연계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곳은 △우석대 산학협력단(전주·완주 트레킹 역사탐방) △전주기전대학 부설평생교육원(웰빙식물로 만드는 스마트 그린 라이프 재배·가공·정원 조성 전문가 과정) △전주대 산학협력단(커피 & 바리스타 실무과정) △전주비전대 부설평생교육원(스마트 농업 드론 방제·정비사 양성 과정(1급)) △한국농수산대 평생교육원(스마트 버섯 재배 기술 교육) 등 5개교다. 이들은 각각 800만 원씩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