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 5개교·경기교육청,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 체결

5개 사이버대, 교직원 역량 강화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협력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직원 대상 전형료 면제 등 지원 예정

2025-04-16     임연서 기자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사진=한국대학신문 DB)

[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일부 사이버대와 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이 도교육청 소속 공무원·교직원 등의 자기 계발·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고등교육 기회 제공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고려사이버대, 사이버한국외국어대, 서울사이버대, 원광디지털대, 한양사이버대 등 5개 사이버대는 지난 11일 도교육청과 도교육청 남부청사 2층 컨퍼런스룸에서 산업체 위탁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교육청 소속 공무원, 교육공무직원, 사립학교 교직원 등에게 △전형료 면제(일부 제외) △학부·대학원 수업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들은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사이버대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각 지역 교직원들의 평생교육·전문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원규 고려사이버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직원들에게 보다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기존에 혜택을 받지 못했던 사립학교 직원들에게도 전문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체·공공기관과 협력해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지호 사이버한국외대 총장은 “어느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교육, 에듀테크 기반의 학생 맞춤형 교육, 글로컬 융합 인재 양성 등 경기도교육청의 다양한 정책들은 우리 대학의 지향과도 상통한다”며 “이번 협약이 교육의 가치를 공유하는 양 기관 간 상생 협력의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은주 서울사이버대 총장은 “경기도교육청과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경기도교육청과의 협약을 기반으로 경기도교육청 소속 공무원·교직원 모두에게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이들이 서울사이버대의 교육을 온전히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철 원광디지털대 총장은 “경기도교육청 산하 약 20만 교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원광디지털대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성근 한양사이버대 부총장은 “온라인 교육은 평생학습 시대의 핵심이며, 앞으로 더욱 중요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한양사이버대의 우수한 온라인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경기도교육청 교직원들의 자기 계발과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앞으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공간을 넘어 과거, 현재와 미래를 연결해야 미래 사회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교직원 스스로 역량을 키우는 혁신적인 시작점이고 사이버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