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현 의원, “직업계고 학생 신기술 분야 취업 역량 강화에 앞장”
‘경기도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최종 가결 AI, 반도체 등 신기술 분야 직업능력 함양 지원 사항 등 규정
2025-04-21 임연서 기자
[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최근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신기술 분야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직업계고 학생들의 첨단 산업 분야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임광현 의원(국민의힘, 가평)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난 15일 최종 가결됐다.
직업계고는 조기 취업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됐으나 2023년 졸업자 취업률은 23.7% 수준에 머물렀다. 2024년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도 50여 곳이 넘었다.
이에 본 조례안은 직업계고의 위기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전문 기술인으로서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발의됐다.
해당 조례안은 △인공지능, 반도체 등 신기술 분야 직업능력 함양 지원에 관한 사항 △산업현장 맞춤형 실험 실습 환경 구축 지원에 관한 사항 △지역직업교육협의회 역할 강화 등을 규정하고 있다.
임광현 의원은 “어떤 학교를 다니든지 학생들이 각자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저마다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며 “첨단 산업 현장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심화 교육과 지원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안정적인 진로를 모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직업계고는 학생들에게 산업·직업 교육 등을 제공해 기술인재를 양성하며,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등이 이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