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책] 4차 산업혁명 시대, IT 진로 로드맵 제시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IT 기술이 일상과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역량으로 떠오른 가운데,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IT 인재 양성을 위한 실질적 진로 가이드북이 출간됐다. 정보기술 분야 진학 및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위한 진학·진로 안내서 《IT 유망직업 100》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해야 할 IT 직업군과 그에 따른 진학 전략을 총망라하고 있다.

정보기술은 더 이상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는 필수 기술로 자리잡았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등 혁신 기술의 발전은 다양한 새로운 직업군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중·고등학생들의 체계적인 진로 탐색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중·고교 시기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진로를 모색해야 할 중요한 전환점이다.

《IT 유망직업 100》은 이러한 학생들의 필요를 반영해, 정보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각 직업에 필요한 진학 로드맵, 고교학점제 과목 선택 전략, 적성과 흥미, 그리고 직업의 미래 전망까지 종합적으로 제시한다. 막연한 진로 고민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자신의 길을 찾도록 돕는 것이 이 책의 핵심 목표다.

특히 2025년부터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전공 관련 과목 선택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진학 목표에 따른 과목 선택 기준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책에 수록된 ‘2025 고교학점제 준비, 이렇게 하세요’는 서울대학교 발표 자료와 전국 주요 대학의 교육과정을 분석해, 일반선택·진로선택·융합선택 과목별로 정리된 이수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맞춰 필요한 과목을 명확히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다.

또한, 전문대학 및 4년제 대학의 전공 학과별로 필요한 자격증 정보와 해당 직업군의 실제 업무 내용, 요구되는 적성과 흥미를 상세히 담아, 학생뿐 아니라 진로를 지도하는 교사와 학부모에게도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할 수 있는지를 명확히 할 수 있도록 돕는다.

《IT 유망직업 100》은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무분별한 정보에 휘둘리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선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진로 탐색의 나침반이 될 것이다.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길잡이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길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