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가리고 안내견과 걷기...한양대서 세계 안내견의 날 체험행사
2025-04-29 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세계 안내견의 날(World Guide Dog Day)을 맞아 안내견과 함께 걸어보는 체험행사가 29일 한양대에서 개최됐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와 한양대 장애학생지원센터 및 장애학생인권위원회가 시각장애인의 이동을 돕는 안내견의 역할과 의미를 알리고 학생과 교직원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장애 인식과 안내견 인식개선에 공감해보자는 취지.
대학본부 앞 광장에서 열린 체험행사에 참여자들은 안대로 눈을 가리고 안내견과 함께 캠퍼스를 걷는 보행체험을 통해 안내견의 역할과 시각장애인의 일상에 대한 경험을 했다.
안내견 ‘정성이’와 함께 4년간 학교생활을 해온 장승희 학생(사회학과)이 행사에 참여해 정성이에게 과잠을 입혀주고 있다.(맨 아래)
장인숙 한양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안내견은 단순한 보조견이 아니라 시각장애인의 삶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배려와 공존의 가치를 공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