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인구위기 대응 위해 맞손
저출생·고령화 문제 효과적 대응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학생·청년 사회진출 지원, 다자녀 가정 대입 전형 확대 등 협력
2025-05-02 임지연 기자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와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부위원장 주형환)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인구위기에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심화되는 저출생·고령화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 기관이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고등교육기관의 역량을 국가적 위기 대응에 적극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정책국장 등 관계자들과 양오봉 대교협 회장 및 이경희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학생 및 청년 세대의 취업과 사회진출 지원 강화 △다자녀 가정을 위한 대학입학 전형 확대 방안 공동 모색 △대학 구성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적 여건 조성 △고령사회 대비 재교육·평생교육 활성화 추진 △기타 인구비상사태 대응을 위한 실질적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양오봉 회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인구위기라는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대교협은 전국 4년제 대학과 함께 미래세대가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