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군포경찰서, 지역사회 합동 순찰 ‘폴캠순찰대’ 발대식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경찰행정학과(학과장 이성대)를 중심으로 지난달 29일 군포경찰서와 ‘폴캠순찰대’ 발대식을 학교 본관에서 개최하고 캠퍼스 주변 합동 순찰을 시행했다.
‘폴캠순찰대’는 폴리스(Police)와 캠퍼스(Campus) 순찰대의 줄임말로 대학가 주변에서 증가하는 치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민‧경 협력 프로그램으로, 한세대와 군포경찰서 소속 학생과 경찰이 함께 순찰 활동을 펼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순찰대는 학기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지역사회 원룸촌, 번화가, 학내 숲길 등 학생들의 생활권을 중심으로 합동 순찰을 실시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군포경찰서 김평일 서장, 범죄예방대응과장, 군포지구대장, 한세대 경찰행정학과 신현기 교수, 박선영 교수 등을 비롯한 경찰행정학과 학생 30여 명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첫 출발을 함께했다.
합동 순찰에 나선 폴캠순찰대는 한세대 캠퍼스와 학교 주변 지역사회 원룸촌 일대에서 △CCTV, 가로등, 비상벨 등 방범시설 점검 △무인점포 절도 예방 점검 △우범지역 순찰 등 다양한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폴캠순찰대는 오는 22일에 제2차 합동 순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현기 교수(일반대학원 경찰학과장)는 “학생들이 군포경찰서 범죄예방 대응과 경찰관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실제 치안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현장 경험을 쌓고, 공공의 안전에 크게 기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평일 군포경찰서장은 “이번 폴캠순찰대 운영을 계기로 경찰과 학생들이 함께 지역사회의 치안 파트너로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캠퍼스 주변의 위험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