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영동대, 2025학년도 제6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간호학부 재학생 204명, 손길이 닿는 곳마다 치유와 사랑이 함께하기를
2025-05-09 심정은 기자
[한국대학신문 심정은 기자] 강릉영동대학교(총장 현인숙)는 9일 오후 대학본부 3층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제6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간호학부 3학년 재학생 204명을 비롯 많은 내외빈과 학부모가 참석해 예비 간호사들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본격적인 병원 임상 실습에 앞서 간호사로서 갖춰야 할 윤리와 사명을 다짐하는 의식으로, 이 선서식을 통해 촛불이 상징하는 간호 정신을 본받아 학생들은 생명에 대한 존중과 환자에 대한 봉사, 헌신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
현인숙 총장은 “간호는 단순한 직업이 아닌 인간의 생명과 존엄을 지키는 고귀한 소명임을 잊지 말며, 환자와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고, 손길이 닿는 곳마다 치유와 사랑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며 격려를 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간호사 김명희 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치고 뜻하지 않은 일들이 힘들게 할 때마다 오늘 나이팅게일 선서를 떠올리며 초심을 잃지 말며, 늘 감사함과 고귀함, 소중함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강릉영동대 간호학부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높은 국가고시 합격률과 뛰어난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국의 주요병원과 해외에서 활약하는 전문 간호인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올해도 강릉아산병원, 강원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병원, 중앙보훈병원, 강동성심병원, 한강성심병원, 춘천성심병원,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 삼척의료원, 원주의료원, 강릉시 보건소 관할 보건지소 등에서 임상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