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 ‘서울해외교환학생장학금’ 장학생 선발

25년 2학기 교환학생 파견 예정인 서울 소재 대학생 대상 아시아권 15명, 비아시아권 45명 등 총 60명 선발 예정 장학금 400만~550만 원 지원, 5월 20일까지 신청 접수

2025-05-12     임연서 기자
(사진=아이클릭아트)

[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서울장학재단이 2025년 2학기 교환학생으로 파견될 예정인 서울 소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최대 550만 원을 지원한다.

서울장학재단은 대한민국 국적의 서울 소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서울해외교환학생장학금’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장학금 사업은 해외 대학에서 학문을 넓히고, 세계 각국의 청년들과 교류하면서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존중하고, 책임감 있는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번 장학금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25년 2학기 국내 소속 대학에서 파견하는 해외 교환학생 선정(예정)된 학생 중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전문대학·전공대학의 정규학기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비서울권 대학·전문대학(캠퍼스 단위), 원격대학, 기술대학 등은 신청할 수 없다. 또한 어학 과정, 인턴십 등 교환·방문 학생 자격이 아닌 경우, 해외 파견학교의 전 과정을 파견 국가 외 지역에서 온라인으로만 이수하는 경우도 신청이 제한된다.

또한 전체 학년 성적 평점 평균 백분위(백분율)가 85점 이상이어야 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해당되거나 2024년 2학기 또는 2025년 1학기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 구간 중 복지자격·1~4구간에 해당되는 자가 신청할 수 있다.

선발인원은 아시아 15명, 비아시아 45명 총 60명이다. 장학생에게는 아시아권의 경우 연간 400만 원, 비아시아권은 550만 원의 연간 학업 장려금이 지급된다. 선발 이후에는 교환학생 ‘EX-체인저스’ 활동을 통해 현지 경험을 특파원·멘토 형식으로 공유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서울 EX-체인저스활동은 ‘Exchange your Experience’로 변화를 만드는 글로벌 리더라는 뜻으로, 해외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해 △교환학생 노하우 △현지 생활 정보 △에피소드를 공유하는 지식 나눔 리더십 활동이다.

장학금 신청 기간은 12일부터 오는 20일 16시까지이며, 서울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류심사를 거쳐 6월 9일 면접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6월 14일에는 대면 면접을 진행한다. 장학생 선정위원회의 선발과정을 거쳐 6월 30일 최종 선발된 장학생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학생 선정 이후 장학금은 9월과 11월, 2회에 걸쳐 재단에서 학생(본인) 계좌로 직접 지급할 계획이다.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서울의 우수한 대학생들이 세계 각지에서 공부하며 폭넓은 시야와 책임감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해외교환학생장학금’ 관련 문의는 서울장학재단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