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전대 호텔조리계열, ‘서울 세계 푸드 올림픽’에서 대거 수상

2025-05-14     김영성 기자
혜전대 호텔조리계열 및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학생들이

[한국대학신문 김영성 기자] 혜전대학교(총장 이혜숙) 호텔조리계열 및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학생들이 지난 10~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제22회 서울 국제 푸드 앤 테이블웨어 박람회’ 기간에 열린 ‘서울 세계 푸드 올림픽’에서 외국 선수단(터키, 싱가포르, 베트남, 대만, 우즈베케스탄, 투르키 등)과 전국에서 참여한 1600여 명이 경쟁한 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 통일부장관상, aT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상을 포함한 12개 부문에 대상, 금상,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5인 라이브 조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에 최인성, 강현준, 김현민, 오예람, 장윤서 단체팀이 교육부장관상, 김동호, 이승연, 김정훈, 김예준, 박이채아 단체팀이 통일부장관상, 이한나, 김성수, 우효정, 박한서 단체팀이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상, 김동현, 최지원, 간민재, 이도윤, 김진휘 단체팀이 농어촌공사 사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김동호(서양식 2학년), 최인성(한식 2학년), 이한나(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일식 1학년) 학생 등은 수상소감에서 “홍성지역 특산물인 한우, 해산물, 유기농 채소 등을 최대한 활용한 창작 메뉴로 구성한 조리작품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돼 다시 한 번 지역특산물의 우수성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아구찜집을 운영하는 성인학습자 이한나(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일식 1학년)씨와 돈가스집을 운영하는 김해경(일식 2학년)씨는 “이번 대회를 통해 소비자의 트렌드를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다양한 세대를 위해 메뉴 개발에 활용하며 교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혜전대 호텔조리계열(계열장 전경철)은 한국 최초로 조리학과를 개설한 대학으로서 38년 동안 조리인 양성을 위해 한길을 걷고 있는 특성화 대학이다. 조리전문 실력을 바탕으로 창의적 작품 구성 및 능력 향상을 통해 졸업 후 해외 특급호텔 취업과 국내 우수한 특급호텔, 외식산업체, 전문레스토랑 등 전공별 다양한 조리 분야에 100% 전원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작년 2024년부터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한식·서양식·일식·중식조리과 재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취업약정 산업체에 효과적으로 적응하는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