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통계교육 지원단, 청소년 맞춤형 통계교육 나선다

14일 대전 통계센터서 ‘2025년 청소년 실용 통계교육 지원단’ 발대식 대학생 통계교육 지원단 25팀 100명 선발, 초·중·고생에 통계교육 실시

2025-05-16     임연서 기자
지난 14일 대전 통계센터에서 2025년 청소년 실용 통계교육 지원단 발대식이 개최됐다. (사진=통계청)

[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통계청이 대학생 통계교육 지원단을 선발해 초·중·고 학생에게 맞춤형 통계교육을 실시한다.

통계청 통계인재개발원은 지난 14일 대전 통계센터에서 2025년 청소년 실용 통계교육 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통계청 통계인재개발원이 주최하고, 한국통계진흥원이 주관했다.

이날 통계청은 초·중·고 학생에게 통계교육을 진행할 대학생 통계교육 지원단 25팀 100명을 선발했다. 이번 지원단은 △경인권(서울·경기·인천·강원) 10팀(40명) △충청권(충북·충남·세종) 4팀(16명) △전라권(전북·전남·제주) 4팀(16명) △경상권(경북·경남) 7팀(28명) 등 총 4개 권역별로 구성됐다.

이번 지원단은 초·중·고 학생에게 쉽고 재미있는 통계학습 경험을 접하게 함으로써 올바른 통계적 사고와 문제해결 역량 형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통계교육 프로그램을 작성한 지원단은 통계교육 신청을 한 초·중·고(약 100개교)에 직접 찾아가 수업 시간, 방과 후 학습, 토요학교, 동아리 활동 등(각 최대 4시간) 맞춤형 통계교육을 수행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통계이해 △자료수집·분석 △통계포스터 작성·발표 △공학도구(통그라미) 실습 등 체험 위주의 학습으로 구성됐다. 또한 농어촌 소규모 학교, 학교 밖 아이들 등 소외계층 대상 교육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각 통계교육 지원단별 활동 내역에 따라 교육·필요 경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통계청은 “도시지역 학교뿐 아니라 교육 소외계층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청소년 실용 통계교육 지원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수요조사 신청한 475개교 중 초등학교 32개교, 중학교 35개교, 고등학교 33개교 등 총 100개교가 선정되며 4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실용 통계교육 확산으로 각급 학교에서 통계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