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비비지·엔플라잉… 전문대학가 봄 축제 라인업
5월 셋째주 전문대학 축제 연예인 라인업 정리 졸업생 ‘금의환향’ 가수 손빈아 모교 축제 공연 MBTI 소개팅, 빈티지샵, 방사선과 포토 체험 등 학과 특색 맞춰 ‘이색 부스’ 기획해 ‘시선집중’
[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대학 캠퍼스가 축제 기간으로 연일 떠들썩하다. 중간고사를 끝낸 학생들은 축제 준비로 분주히 대학 생활을 즐기고 있다. 최근 대학 축제는 유명 가수와 아이돌그룹이 출연하며 재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이 소재한 지역의 주민, 가수 팬들도 함께하는 지역 축제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전문대학가는 학과별로 이색 체험 부스 운영을 예고해 시선을 끈다.
먼저 경기과학기술대는 유명 보드게임 ‘브루마블’ 컨셉으로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축제를 운영한다. 학과가 운영하는 부스를 디귿자 형태로 배치하고 그 중앙에 아티스트가 서는 무대를 설치한다. 이벤트 부스로는 군사학과의 사격 게임, 패션디자인학과의 빈티지샵, 웹툰일러스트학과의 키링 만들기, 모빌리티공학과의 MBTI 소개팅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19일에는 가수 신스(SINCE), 츄(Chuu), 다이나믹듀오 무대가 예정돼 있다. 20일에는 가수 청하, 호미들, 그룹 스테이시가 공연한다. 또 총학생회가 기획한 재학생 참여 무대 ‘복면가왕’에는 특별게스트 출연도 예정돼 있어 학생들의 기대를 모은다.
경남 진주에 있는 연암공대는 스타 졸업생이 축제 무대에 오른다. 바로 트로트 가수 손빈아다. 손빈아는 연암공대 기계공학과 졸업생으로 올해 TV조선 ‘미스터트롯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연암공대 관계자는 “가수 손빈아 무대도 대학 축제의 일환이기 때문에 전부 무료 입장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팬클럽이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대절해 학교 축제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연암공대 축제는 5월 22일과 23일에 진행된다. 전야제인 22일에는 댄스팀 소울, 플라이 위드 미 무대가 예정돼 있다. 23일에는 손빈아와 가수 한요한이 무대에 오른다.
원광보건대는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신용대동제’를 개최한다. 교내 밴드동아리와 음악동아리 무대부터 가수 한동근, 김승민, 래원, 권은비 공연이 예정돼 있다. 또한 학과 이벤트 부스와 연계한 ‘도장깨기 챌린지’도 운영한다. 본 이벤트는 15개 학과 부스를 체험하고 도장을 받는 것으로 도장 개수 별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간호학과는 ‘나이팅게일 선언문 한 호흡 챌린지’ ‘5월 12일 국제 간호사의 날에 맞춰 초시계 누르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사선과는 ‘흑백 속에 담긴 오늘의 나 – 방사선과 감성 포토 체험’, 미용피부화장품과는 ‘퍼스널 컬러 진단’ ‘헤어와 화장실 에티켓 향 미스트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청강문화산업대는 5월 22일 청강축제 ‘피어날’을 개최한다. 축제 이름은 ‘피어날’에는 신입생들이 새싹에서 꽃으로 재학생들이 꽃에서 나무 혹은 열매로 피어나길 바란다는 뜻이 담겨있다. 청강문화산업대 특별 무대에는 밴드 엔플라잉과 자우림과 앰퍼샌드원이 오른다. 학생회가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네잎클로버를 가져다줘!’ , 삼행시 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인생네컷 부스도 운영된다. 학생회비 납부자를 대상으로 부스 스탬프 투어 이벤트와 ‘학생회를 이겨라!’ 테마로 다양한 게임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