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청년 서울시정참여 위한 협력 맞손
청년 권익증진과 공공감사 협력 위해 업무협약 체결
[한국대학신문 문화춘 기자]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지난 21일 교내 상상관 9층 대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위원장 주용학)와 청년의 서울시정 참여 확대 및 시민 권익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서울시가 협력하여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서울시정 이해도를 높이고, 공공감사 및 권익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대학과 행정기관이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는 감사 기능의 협력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가 서울지역 대학과 체결한 첫 사례로, 대학과 청년을 중심으로 한 참여 거버넌스 확산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건강한 서울 시정’ 구현을 위한 감사·조사·감시활동의 상호 공유 △위원회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연구 및 자문 제공 △불합리한 행정제도에 대한 청년 시각의 제도 개선안 도출 및 정책 제안 △시민감사옴부즈만 제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공익 협력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주용학 위원장, 박경길 운영총괄팀장, 오승민 공공사업감시팀장, 박종현 주무관, 최우석 주무관이 참석했으며, 한성대는 이창원 총장을 비롯해 이상혁 학생처장, 김영일 글로컬협력부처장, 조중집 팀장, 이영재 총학생회장이 참석했다.
주용학 위원장은 “청년세대의 적극적인 서울시정 참여 활동은 투명하고 정의로운 사회로 나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과 위원회가 함께 청년 중심의 감시와 정책 제안을 실현해가며 시민감사옴부즈만 제도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창원 총장은 “오늘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 그 이상으로, 청년들이 서울시 정에 참여하여 제도 개선과 공공정책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한성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옴부즈만위원회의 지식적·정책적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하고, 시민권익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성대와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향후 세미나, 교육 프로그램, 정책 캠페인 등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실행해 나가며 서울형 시민참여모델의 선도사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