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미 보스턴 세계 최대 바이오 컨퍼런스 ‘BIO 2025’ 참가
단독 전시관 설치,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추진
[한국대학신문 이용현 기자]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주한)은 6월 16(월)~19일(목)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시회인‘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2025)’에 참가한다. 이번 참가를 통해 서울대는 글로벌 기술사업화 전략을 지속적이고 본격적으로 가동하여 국내 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공고히 할 예정이다. 특히 김주한 연구부총장 겸 산학헙력단장의 부임 이후 첫 해외 마케팅 행보로, 서울대 산학협력단의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알리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서울대는 이번 BIO 2025에서 KOREA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약 56㎡(600ft²) 규모의 단독 전시관인 ‘SNU관’을 설치, 국내 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2023년부터 3년 연속 운영하는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추진한다. 전시관에는 서울대 교원 창업 또는 기술이전 기반으로 성장 중인 7개 바이오 기업이 함께 참가해 각 사의 파이프라인과 기술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셀비온(2024.10. 상장)과 나이벡(2011.7. 상장) 등 상장사를 포함한 참가 기업들은 서울대 기술사업화의 대표 성과로 꼽히며 국내외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대는 자체 보유 원천기술인‘Potential First-in-Class Peptide Therapy for IBD’, ‘First-in-Class TM4SF5 Inhibitor for NASH & HCC Therapy’ 등 8건의 혁신기술을 직접 출품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제약기업 및 투자사와의 기술협력, 공동개발, 라이선싱 파트너링 미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며, 국내 기술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적극 타진할 계획이다.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내 기술의 해외 진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