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디지털 활용 격차 해소 박차… 디지털튜터 양성센터 교육생 모집
10~16일까지 디지털튜터 전국에서 약 1000명 모집 교육부, 올해 디지털튜터 2000명 전국 학교 배치 예정
[한국대학신문 김소현 기자]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오는 10일부터 전국 7개 권역 디지털튜터 양성센터에서 교육생 1000여 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디지털튜터는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사를 도와 수업용 디지털 기기 및 소프트웨어를 관리하고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등에서 학생의 디지털 활용 격차 해소를 지원하는 전담 인력을 말한다.
해당 교육 과정은 디지털튜터가 학교 현장에 최적화된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기본과정과 지역특화과정으로 구성 및 운영된다. 기본과정(50차시)은 ‘디지털튜터 직무 및 역할, 디지털 기본 소양, 디지털 기기·소프트웨어(인프라) 관리, 수업 지원, AI 디지털교과서 수업 지원’ 등으로 구성되며, 지역특화과정(20차시)은 ‘지역 학교 인프라 관리 및 수업 지원, AI 디지털교과서 연계 에듀테크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교육에선 교육·디지털 관련 전공자 및 자격증 소지자, 유관 직종 경력자 등을 주로 모집하며, 7월부터 8월까지 무료로 교육을 받게 된다.
현재 각 학교에서 디지털튜터를 채용할 시 참고할 수 있는 디지털튜터 인력사이트도 운영 중이다. 디지털튜터 양성센터 교육 이수자는 ‘이수’ 표시가 된다.
향후 2차 교육은 600명 규모로 9월에 모집해 10월부터 11월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전·현직 튜터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역량 강화 교육도 하반기에 500명 이상 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디지털튜터를 2000명까지 전국 학교에 배치할 예정이다.
김현주 디지털교육기획관은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학교 현장에서는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업이 확산되고 있다”며 ‘학교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디지털튜터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