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형 라이즈(RISE) 참여대학] 동국대, 5개 과제 선정… 올해 30억원 확보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등 서울형 라이즈 과제 추진 서울 소재 100여 개 기업·기관 협약 맺고 라이즈 수행 “차별화 역량 활용… 서울 전략산업 및 AI 분야 리더십 발휘”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5 서울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참여를 확정했다.
13일 동국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이번 서울형 라이즈를 통해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연 15억 원) △창조산업 인재 양성(연 4억 원) △서울 평생교육 고도화(연 4억 원)를 단독 주관한다. 참여과제는 △AI·BIO 클러스터 혁신생태계 확산(연 4억 원) △서울 미래키움 교육지원 생태계 구축(연 2억 5000만 원) 등 총 5개 단위과제에 선정됐다.
우선 동국대는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와 관련해 앞선 LINC 3.0을 통해 축적된 역량을 기반으로 AI, 디지털문화콘텐츠, 미래에너지 분야 특화 ICC를 중심으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정규 교과과정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재 AI허브와 홍릉 바이오클러스터 등 서울 혁신지구와 협력해 지·산·학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산학공동 기술개발부터 창업 및 투자유치에 이르는 전주기 협력체계를 운영한다.
이어 ‘창조산업 인재 양성’의 경우 충무로의 영화 유산과 AI 기반 OTT 미디어 산업을 연결해 글로벌 콘텐츠 허브를 조성하며, 실기 중심 교육과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의 문화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서울 평생교육 고도화’ 추진을 통해 도심형 평생교육 거점 대학으로 도약하며, 직장인과 중장년층을 위한 실무형 직업교육과 교양교육, 맞춤형 취·창업 프로그램, 불교 기반 콘텐츠와 인문교양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AI 클러스터 혁신생태계 확산’도 동국대가 맡아야 할 몫이다. 동국대는 AI 기반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인재 양성을 담당해 서울 AI 산업 혁신 성장을 선도해 나간다. ‘서울 미래키움 교육지원 생태계 구축’을 추진해 XR 및 VP 기술 기반 SW 및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중구 가족센터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진로 및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 교육 발전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다.
동국대는 2025년부터 2030년 2월까지 연간 29억 5000만 원, 총 5년간 147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서울 전략산업 발전과 산학협력 혁신 인프라 구축, 지역 산업 맞춤형 전문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앞서 동국대는 이번 라이즈 참여를 위해 서울 소재 100여 개 기업 및 기관과 협약을 맺었다. 또한 교내 20여 개 학과 및 200여 명의 교원, 4000여 명의 학생과 함께한다. 학생에게는 장학금과 수요 맞춤형 교육 및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교원에게는 산업 현장 연계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의 기회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서울시 전략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재웅 총장은 “이번 라이즈 선정을 통해 동국대의 강점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며 “서울시와 협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규영 연구부총장(서울RISE 사업단장)은 “동국대의 차별화된 역량을 활용해 서울 전략산업과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