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 산학협력처·단장협의회, 뉴질랜드·호주 벤치마킹 통해 산학협력 역량 강화 나선다

오는 23일~28일 뉴질랜드·호주서 산학협력 우수사례 벤치마킹… 전국 전문대학 산학협력처·단장 25명 참여 뉴질랜드 UP Education 교육 그룹 방문, GBC Group 계열사·시드니 한국인 상공회의소 등 각 기관별 협약도

2025-06-16     임연서 기자
한국전문대학 산학협력처·단장협의회의 뉴질랜드와 호주 산학협력 우수사례 벤치마킹 일정표. (사진=한국전문대학 산학협력처·단장협의회)

[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한국전문대학 산학협력처·단장협의회가 전문대학 산학협력처·단장들의 산학협력 역량 강화, 국외 산학협력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위한 해외연수를 진행한다.

16일 한국전문대학 산학협력처·단장협의회(이하 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5박 6일간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전문대학이 실천적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 현장방문을 통해 지역산업과의 연계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번 연수에는 대림대, 부산과기대, 부산보건대, 백석문화대, 우송정보대학, 인하공전 등 25명의 전문대학 산학협력처·단장들이 참여한다. 협의회는 NZMA(호텔 조리 전문 교육기관), Cut Above Academy(미용 전문 교육기관), Healthcare Academy of New Zealand(간호 교육기관), YOOBEE College(그래픽 디자인 전문 교육기관) 등 뉴질랜드 UP Education 교육 그룹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교(The University of Auckland)를 방문해 글로벌 유학생 유치 전략, 다양한 전공 운영 구조를 살펴보며 고등교육과 산업연계의 협업 방식을 모색한다. 이외에도 지역밀착형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고도화에 목적을 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의 연계를 위한 오클랜드 박물관, 원트리힐 지역 리빙랩 견학 등 오클랜드 지역사회를 돌아보고 비즈니스모델을 견학하는 등 지역협력 전략을 모색한다.

호주 시드니에서는 킹스요리학교(Kings School of Culinary Arts)에서 강의동·실습동을 방문해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과 글로벌 인재 양성 사례를 중심으로 탐방하며, GBC Group 계열사와 시드니 한국인 상공회의소(Korean Chamber of Commerce In Australia)를 방문하고, 각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맺을 예정이다.

또한, 호주 공공직업교육기관인 시드니 TAFE NSW Ultimo 캠퍼스를 방문해 호텔외식조리 실습실, 패션 디자인 스튜디오·전시시설 등 실습 기반의 고숙련 인력양성 현장을 돌아볼 계획이며, 라이즈(RISE) 연계를 위한 NSW 주립 미술관 등 시드니 지역 사회 견학도 예정돼 있다.

조덕현 한국전문대학 산학협력처·단장협의회 회장은 “전문대학은 지역의 기술인재를 실질적으로 길러내는 교육기관이자, 지역산업의 동반자”라며 “해외 우수사례를 발판으로 한국형 전문대학 모델의 진화를 모색하고, 산학협력이 지역사회와 맞닿는 방식의 전환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