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인천형 라이즈(RISE) 참여대학] 경인교대, 늘봄학교 과제 주관대학 선정
인천시와 라이즈 성공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지역 초등 늘봄교실 1천개 학급 약 1만 5천명 학생 지원 목표 “학부모 초등 돌봄 부담 경감할 수 있도록 최선”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경인교육대학교(총장 김왕준)가 인천시가 추진하는 라이즈 늘봄학교 관련 과제에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경인교대는 최근 인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라이즈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16일 경인교대에 따르면 경인교대는 지난 13일 인천시청 장미홀에서 지역 7개 대학 및 인천시청·인천시교육청 등과 ‘인천형 라이즈’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경인교대는 이번에 두 건의 협약을 맺은 가운데, 우선 첫 번째는 인천형 라이즈 업무협약으로 인천시청과 라이즈 전담기관인 인천테크노파크와 협약을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 발전 및 인재 양성 등을 위해 공동 협력해 나간다.
두 번째 협약은 ‘늘봄학교 대학 연계 활성화 지원’ 업무 관련으로, 인천시청·인천시교육청, 지역대학 및 인천테크노파크와 체결했다. 이는 교육부의 국가지정 과제로, 경인교대는 해당 과제의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라이즈 기본 사업비 10억 원에 추가 국비 43억 원을 지원받아 연간 총 사업비 53억 원을 투입해 인천 지역 내 늘봄학교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인교대는 라이즈와 연계해 2025학년도에는 총 100여 개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1,400명의 늘봄강사를 양성한다. 이를 통해 인천 지역 초등 늘봄교실 1,000개 학급, 약 1만5,000명의 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왕준 경인교대 총장은 “인천형 라이즈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대학의 교육과 연구 역량을 지역과 나누며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늘봄학교 대학 연계 활성화 지원 사업과 관련해) 인천시 등 협약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우리 초등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학부모 돌봄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