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바다로 '풍덩'..서울국제도서전 개막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2025서울국제도서전이 '믿을 구석'이라는 주제로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책과 한국문학에 대한 세계의 관심도 부쩍 늘어난 가운데 첫 날 행사장에 들어가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100미터 이상의 줄이 꼬리를 물었다.

인터넷 사전예매가 매진되고 예매한 입장권을 수령하려는 인파로 긴 줄이 만들어지면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스텝들이 분주히 현장을 통제했다. 

22일까지 5일 간 개최되는 서울국제도서전은 국내 최대 책 축제로 17개국에서 출판사와 관련 단체 530여 곳이 참가해 저자 강연과 대담, 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한다.

이 날 오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도 참석해 평산책방 부스에서 관람객들과 인사하면서 이들을 보려는 관람객 수백명이 몰렸다.   

가톨릭대, 경희대, 한양대 등 한국대학출판협회 18개 회원 대학들도 참가해 관람객들에게 대학출판물을 소개했다.(두번째) 올 해 처음 참가한 호주 부스의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참가자들과 대화하고 있다.(세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