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건강회복 페스티벌로 ‘건강한 공동체’ 가치 실천
산불 피해 성금도 모금
[한국대학신문 이서혜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주희)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교내에서 ‘제2회 건강회복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실현했다. 이와 함께 총학생회는 경북 안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성금 모금 캠페인을 펼치며 공동체적 책임을 실천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건강회복 페스티벌은 ‘건강한 대학’을 비전으로 지역사회와 건강의 가치를 나누고,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올해 새롭게 결성된 SHU 동아리연합회(회장 이영찬)가 주관한 ‘Energy UP’ 동아리 축제와 함께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Energy UP’ 행사에는 30여 개 동아리와 학과, 부속기관이 참여해 재능기부 형식의 체험 부스를 운영했으며, ESG 캠페인, 건강상담, 비누 클레이 만들기, 전공연수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수익금은 삼육보건대 발전기금으로 기탁되었고, 총학생회도 모금에 동참하며 공동체 정신을 실천했다.
또한, 총학생회가 주관한 ‘Recovery’ 체육대회는 재학생은 물론 교직원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농구, 배드민턴, 피구, 탁구, 미니게임 등 다양한 종목이 펼쳐졌고, 특히 야간에 열린 지역사회 체육대회는 직장인을 배려한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총학생회는 경북 안동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성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했다. 총학생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모금은 재학생과 교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따뜻한 연대의 손길을 모았다. 캠퍼스 내 기부함을 설치해 진행된 모금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큰 호응을 얻었으며, 모금액 전액은 동중합합회를 통해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 활동에 전달됐다.
김민채 총학생회장은 “지역을 넘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것은 학생의 책임이자 공동체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삼육보건대학교의 이웃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연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동규 학생성공처장도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공동체 의식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한 모범적인 사례”라고 전했다.
삼육보건대는 개교 89주년을 맞아 ‘참교육(True Education)을 회복시키는 건강한 대학’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재학생 중심의 자율적 사회참여 활동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건강한 공동체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