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한국통신학회 우수논문상 2편 수상
‘머신러닝 최적화 알고리즘’ 및 ‘차세대 차량통신 기술’ 다뤄
[한국대학신문 이용현 기자]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센터장 김동성) 소속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 2편이 2025년도 한국통신학회 동계종합학술발표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국립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연구진은 머신러닝 최적화 알고리즘과 차세대 차량통신(V2X) 기술을 다룬 논문으로 우수한 기술성과 미래지향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첫 번째 수상 논문은 삼술 리잘(Syamsul Rizal) 연구원과 김동성 센터장이 공동 연구한 ‘Robust Huber-Adam Optimizer for Outlier-Prone Machine Learning(이상치에 민감한 머신러닝을 위한 강인한 Huber-Adam 최적화 기법)’이다.
이 연구에서는 이상치(Outlier)와 노이즈가 많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기존의 Adam 옵티마이저에 Huber 손실함수를 통합한 새로운 형태의 최적화 알고리즘(Huber-Adam Optimizer)을 제안했다. 실험 결과, 캘리포니아 주택가격(California Housing), 통합연구정보시스템(IRIS) 등 여러 공공 데이터셋에서 기존 Adam, RMSProp, SGD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이는 센서 데이터, 의료 영상 등 실제 환경 데이터에 널리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수상 논문은 산자이 바르드와즈(Sanjay Bhardwaj) 연구원과 김동성 센터장이 공동 연구한 ‘Federated Reinforcement Learning Based Multi-Intelligent Reflecting Surfaces for V2X Communications in Open RAN(오픈 RAN 환경에서 V2X 통신을 위한 연합 강화학습 기반 다중 지능형 반사표면 기법)’이다.
이 논문에서는 차량 간 통신(V2X) 환경에서 통신 품질 향상을 위한 지능형 반사표면(MIRS) 기반 통신 구조를 제안했다. 특히, 연합 강화학습(Federated Reinforcement Learning)과 그래프 신경망(Graph Neural Network) 기반의 최적 경로 및 IRS 클러스터링 제어를 통해 오픈 랜(Open RAN) 구조 내에서 자율적이고 효율적인 분산 통신 최적화가 가능함을 입증했다. 이 기술은 향후 6G 기반의 스마트 교통 인프라 및 자율주행 통신 네트워크와 같은 차세대 통신 환경에 적용될 수 있는 기반 기술로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통신학회 주최의 학술행사는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높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2025년도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발표회’는 지난 18일 제주도에서 열렸으며, 올해는 차세대 통신기술과 인공지능 융합 분야를 중심으로 한 최신 연구 성과들이 다양하게 발표됐다.
김동성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AI와 통신 융합 연구의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서,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기관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ICT 기반의 혁신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립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과기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그랜드 ICT)’과 교육부의‘대학중점연구소사업’을 통해 민군 ICT 융합기술에 특화연구와 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