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안돼"...경찰, 한양대 국제여름학교에서 캠페인

예방 수칙 담긴 부채 배포

2025-06-30     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외국인 학생들이 참가하는 국제여름학교 입학식에서 경찰관들이 마약류·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대학가에 마약류 유통과 중독 등 폐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 성동경찰서 경찰관들이 한양대 국제여름학교 입학식에서 마약류·성범죄 예방 홍보에 나섰다.

30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국제여름학교 입학식 행사장 입구에는 성동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외국인 학생들에게 마약류·성범죄 예방 수칙이 담긴 부채를 나눠줬다. 

부채에는 '모르는 사람이 주는 음료 마시지 말기', '마개가 열려 있는 술이나 음료 의심하기', '자리를 비웠을 때 남은 술 버리기' 등 주의사항이 그림과 한글로 표시돼 있다. 

경찰관들은 부채를 나눠주며 학생들에게 내용을 일일이 설명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양대 국제여름학교에는 세계 50여 개 국에서 17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참가해 4주 간 공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