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2025 2학기 학자금 대출 접수… 대출금리 1.7% 동결

등록금 대출 10월 23일, 생활비 대출 11월 18일까지 접수 평일 및 휴일 신청 가능… 마감일은 18시까지

2025-07-02     임지연 기자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오늘부터 202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받는다. 학자금 대출금리는 학자금 대출금리 상한과 청년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1.7%로 동결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받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5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은 본인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또는 이동통신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등록금 대출은 10월 23일까지, 생활비 대출(학기당 200만원, 연간 400만원)은 11월 18일까지다.

교육부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의 학자금 마련 및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5학년도 2학기에도 학자금 대출금리를 1.7%로 동결하기로 했다. 이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으로 낮아진 학자금 대출금리 상한과 청년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금리 상한은 직전 3년간 국채 5년물 평균수익률의 120%에서 110%로 인하됐으며, 현재 공급 중인 1.7% 금리는 금리 상한(3.687%)의 46% 수준이다.

또한 2025년 2학기부터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학자금 대출 신청이 가능해진다. 대출자의 신청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신청기간 중 요일에 관계없이 평일 및 주말(공휴일 포함) 모두 9시부터 24시까지 학자금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단 마감일은 18시까지다.

대출 금액은 등록금은 1학기와 동일하게 소요액 전액(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은 개인 총 한도 있음), 생활비는 200만 원까지 가능하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 대상으로 이자면제(기초·차상위·다자녀 및 학자금 지원 5구간 이하 대상)도 지원한다.

아울러 학자금 대출 신청 시에는 약 8주의 심사기간을 고려해 미리 신청해야 등록금 납부기간 등 필요한 때에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대출금리 유지를 통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학업 수행과 자립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학자금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