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톡톡] 2026학년도 수도권 주요 대학 대입 변경 사항 ⑱서울대

최승후 대화고 교사

2025-07-04     한국대학신문
최승후 대화고 교사

서울대는 2026학년도 전형에 큰 변동이 없으며, 2026학년도 전형 방향성을 유지한다. 서울대 2026학년도 대입전형 주요 변경 사항은 첫째, 수시모집 지역균형전형 모집인원이 506명에서 509명으로 3명, 일반전형은 1499명에서 1515명으로 16명 늘었다. 정시모집 나군 지역균형전형 모집인원은 146명에서 152명으로 6명, 일반전형은 1194명에서 1201명으로 7명 늘어났다.

둘째, 수시모집 일반전형의 간호학과와 식품영양학과의 면접 방식이 변경된다. 간호학과는 공동 출제 문항 활용 제시문면접이 폐지되고, 상황/제시문 기반면접과 서류기반 면접을 복수의 면접실에서 30분 내외로 진행한다. 식품영양학과는 2025학년도에 ‘화학, 생명과학 관련 제시문을 활용하여 전공적성 및 학업능력평가’를 치렀다. 2026학년도에는 ‘화학, 생명과학 관련 제시문을 활용하여 전공적성 및 학업능력평가(45분 내외)’ 또는 ‘사회과학, 수학(인문) 관련 제시문을 활용하여 전공적성 및 학업능력평가(30분 내외, 영어 또는 한자 활용 가능)’ 중 한 개를 택해 면접을 본다.

셋째, 생활과학대학의 식품영양학과는 수능 응시영역기준 유형2-2만 응시 가능에서 유형1과 유형2-2 모두 응시 가능으로 변경된다.

넷째, 2025학년도 대비 전공연계 교과이수 과목을 변경한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첨단융합학부 세 개의 모집단위가 눈에 띈다. 화학생물공학부 핵심 권장과목은 미적분이고, 권장과목은 확률과 통계, 물리학Ⅰ, 화학Ⅰ이다. 첨단융합학부 핵심 권장과목은 미적분이고, 권장과목은 확률과 통계,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이다. 식품영양학과 핵심 권장과목은 없고, 권장과목은 화학Ⅰ, 생명과학Ⅰ이다. 핵심 권장과목은 학과(부)에서 공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이수를 권장하는 과목이며, 권장과목은 학과(부)에서 공부하기 위해 이수를 권장하는 과목을 말한다.

다섯째, 학교폭력 관련 기재사항이 있는 경우 정성평가해 서류평가에 반영한다.

여섯째, 사회복지학과 정시모집 일반전형 6명이 폐지되고, 지역균형전형 6명이 신설된다.

일곱째, 첨단 분야 정원이 컴퓨터공학부는 64명에서 85명, 산업공학과는 30명에서 39명으로 조정된다.

끝으로, 올해도 정시모집 지역균형전형과 일반전형에 교과평가가 반영된다. 교과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교과(목) 이수 현황, 교과(목) 학업성적,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만 반영해 모집단위 관련 학문 분야에 필요한 교과이수 및 학업수행의 충실도를 평가한다.

우선, 교과(목) 이수 현황은 교과(목)별 위계에 따른 선택 과목 이수 내용, 진로․적성에 따른 선택 과목 이수 내용을 반영한다. 다음으로, 교과(목) 학업성적은 기초 교과 영역 및 모집단위 관련 교과 성취도의 우수성(과목 수준, 수강자 수,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성취도별 분포 비율 등을 고려)을 반영한다. 마지막으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교과(목)별 수업 활동에서 나타나는 학업수행의 충실도를 반영한다. 평가 자료는 학교생활기록부, 교육과정 편성표(참고자료), 학교생활기록부 대체 서식 등이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범대학의 교육학과, 독어교육과, 불어교육과 음악대학의 피아노과, 관현악과, 국악과는 수시모집으로만 선발한다. 반면, 공과대학 소속의 광역과 음악대학의 음악학과는 정시모집에서만 뽑는다.

<한국대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