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라이즈(RISE)센터, 참여대학 대상 간담회… 서울 RISE 추진 일정 윤곽

8일 ‘서울 RISE 사업단장 간담회’ 개최 김귀영 센터장 “개괄적 향후 일정 공유” 10월 ‘2025 산학연협력 EXPO’ 개최 등 예정

2025-07-08     김영식 기자
서울RISE센터가 8일 오전 '서울 RISE 사업단장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날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에 나서고 있다. (사진=김영식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서울시가 ‘대학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혁신도시 서울’이라는 비전 하에 올해부터 서울형 라이즈(RISE)를 적극 추진 중인 가운데, 2025년 라이즈 수행대학을 대상으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에 적극 수렴하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

■ “협약 후 컨설팅 진행 쪽으로 구상” = 서울시 라이즈 전담기구인 서울RISE센터는 8일 오전 서울 한남동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서울 라이즈 참여대학 35곳의 라이즈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RISE 사업단장 간담회’를 열고 서울 라이즈의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소개했다.

김귀영 서울RISE센터장은 이날 “서울 라이즈 추진 일정과 관련해 중앙 차원의 가이드라인을 따르되, 서울권 대학들의 특성을 십분 드러낼 수 있도록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오늘 간담회는 향후 서울 라이즈의 개괄적 일정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RISE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우선 이달 1차 사업비 교부를 마무리한다. 이어 오는 17일~18일 이틀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통합워크숍’을 진행하며, 대학별로 지역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RISE-UP) 개최 안내 및 신청서 접수에 들어간다.

내달에는 △대학별 프로젝트 중간 컨설팅(~9월) △지역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RISE-UP) 자체 심사 △우수성과자 유공 표창(RISE-Star) 추진계획 안내 및 후보자 접수 등을, 9월에는 △사업비 변경 승인 △신산업 분야 현장 방문 및 컨설팅 △지역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RISE-UP) 우수사례 추천 △우수성과자 유공 표창(RISE-Star) 자체 심사 및 후보자 추천 등이 각각 진행될 계획이다.

이어 10월에는 △2차 사업비 교부 △BRIDGE3.0‧SCOUT 현장 점검 및 간담회 개최 △2025 산학연협력 EXPO 참가(29~31일) 등이, 11월에는 △사업비 변경 승인 △COSS CO-SHOW 경진대회(26~28일) 등이 계획됐다. 12월에는 △e-나라도움 성과입력(분기별) △성과공유회 등이 진행된다.

김귀영 서울RISE센터장이 8일 오전 열린 '서울 RISE 사업단장 간담회'에서 향후 서울 RISE 추진 일정 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특히 서울RISE센터는 대학별 컨설팅 일정과 관련해 8~9월로 계획하고 있다. 7~8월 컨설팅 사전조사를 거쳐 8월 전문가 서면 컨설팅, 8~9월 프로젝트별 현장 컨설팅 등 일정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서울 라이즈의 본격 추진에 앞서 대학 준비 상황, 애로사항 점검 등을 통해 라이즈 전반의 원활한 진행을 돕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컨설팅단으로 각 프로젝트별 서울RISE센터 3명(사업팀장, 프로젝트 담당연구원 등)과 전문가 2명(중앙RISE풀) 등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 센터장은 “타지역의 경우 협약 전 컨설팅을 진행하는 데 반해 서울시의 경우 참여대학 수가 많고, 대학 입장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협약 후 컨설팅을 진행하는 쪽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컨설팅이 관리 측면보다는 기존 사업 계획서를 다시 한번 서로 확인하고, 혹시라도 성과 지표 등 부분에서 또 다른 의견들은 없는지, 조정의 여지는 없는지 이런 부분들을 같이 협의하는 과정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8일 오전 서울 한남동 소재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서울 RISE 사업단장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서울 라이즈 수행대학 35개교 사업단장 등이 참석해 회의가 진행 중이다. (사진=한명섭 기자)

한편, 서울시는 지난 5월 서울형 라이즈 수행대학으로 35개교를 확정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서울 라이즈 참여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덕여대 △명지대 △삼육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교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성대 △한양대 △홍익대 등 일반대 26개교와 △동양미래대 △명지전문대 △배화여대 △삼육보건대 △서울여자간호대 △서일대 △숭의여대 △인덕대 △한양여대 등 전문대 9개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