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시/동명대학교] 대학 힘으로 지역 살리고 국가·세계에 기여하는 글로벌 혁신대학

QS 세계 대학평가 랭킹 신규 진입… 국내 대학 가운데 ‘유일’ ‘부산그린스타트업타운’ ‘대학동물병원’ 등 굵직한 사업 전개 미국 현지 누비며 ‘K-태권도’ 등 한류 문화 세계만방에 알려

2025-07-18     김의진 기자
동명대학교 전경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동명대학교(총장 이상천)는 모기업인 동명목재의 기업가정신이 여전히 살아 넘치는 대학이다. 이상천 동명대 총장은 “시대를 앞서나간 건학정신인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살려 도전·창의·봉사를 전방위로 활기차게 실천하면서 지역을 살리고 국가·세계에 기여하는 대학”이라며 “옹골찬 학생 중심 서비스로 취업·창업 명문대학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명대는 제품개발학기제와 3학기제 코옵(Co-Op)교육을 전면 도입했다. 학생들에게 실무역량을, 지역기업에는 혁신성장을, 지역사회에 지속발전을 제공하는 ‘부산형 RISE’로 ‘기업가적 대학’ 면모를 강화하고 있다. 미래모빌리티, 디지털테크, 라이프스타일(뷰티·반려동물) 등 부산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오픈 UIC(Open University-Industry Collaboration) 체제를 구축하고 산업현장과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혁신에 한창이다.

■ 글로벌 대학 랭킹 ‘QS 세계대학 평가’서 국내 유일 신규 진입 = 동명대는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인 QS가 발표한 2026년 세계대학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6)에서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신규로 순위권(1401+)에 진입했다. 이상천 총장은 “최근 수년간 추진해온 국제화의 결실”이라며 “지역 기반 대학을 뛰어넘어 세계 수준의 교육기관으로 도약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동명대는 지난 2024년 QS 스타스(Stars)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성(5Stars)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교육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 부산그린스타트업타운·대학동물병원 등 국가 균형발전 기여에도 박차 = 동명대는 지역·국가에 기여하는 굵직한 사업들을 캠퍼스 내에 잇따라 가시화하고 있다. ‘부산그린스타트업타운’은 사업비 290억 원(국비 145억 원, 부산시비 145억 원), 지상 10층(지하1층) 연면적 6487㎡ 규모로, 오는 2027년 3월 준공 예정이다. 부산시 지역경제 회복과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지역 혁신창업기업 육성 거점 마련, 지산학 협력을 통한 스타트업 생태계 플랫폼 조성도 진행 중이다. 친환경·디지털 분야 지역특화 글로벌 창업 거점으로 국가 균형발전에까지 기여하겠단 각오다.

대학동물병원은 총사업비 약 335억 원, 지상 4층(지하 1층) 연면적 9214㎡ 규모로 2027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단과대학(반려동물대학)에는 △반려동물보건학과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 △반려동물산업학부(펫푸드전공, 반려동물산업디자인전공) 등을 두고 있다. 부산시·동명대·경상국립대는 반려동물대학 유관학과 실험·실습과 관련해 동물병원 시설을 활용하고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 과제 수행 등을 통해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반려동물 산업 육성에 기여한다. 이번 협력은 광역 지자체와 국립대·사립대가 동남권 바이오메디컬 허브 구축에 나선 국내 최초 초광역권 메가시티 조성 사례다.

동명대학교 반려동물대학

■ 세계 속의 태권도, 동명대에서 시작된다 = 동명대 K-스포츠태권도학과 1·2학년 학생 18명은 이달 9일부터 29일까지 미국을 무대로 K-태권도와 한류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세계 속의 태권도, 동명에서 시작되다’는 슬로건으로 발대식을 가진 K-스포츠태권도학과는 미국 현지에서 로스앤젤레스(LA) 세계태권도한마당국제대회 참가, 휴스턴컨벤션센터 한·미 태권도대회 개막식 시범공연과 더불어 미국 내 태권도장을 찾아 현지 태권도 문화와 교육 환경을 체험하는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태권도 행사에 참여, 국제 문화교류와 우호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동명대는 지난 2022년에도 미국 미식축구 프로리그(NFL) 팀 ‘워싱턴 커맨더스’의 홈경기에서 하프타임 시범공연도 펼친 바 있다. 또 일본 후쿠오카 한·일 우호 축제 초청공연 등 국제무대에서 태권도를 통한 문화 외교 활동을 펼쳐왔다.

이상천 총장은 “동명대는 전통적 취업·창업 명문으로, 대학이 지역과 국가사회를 살리고 세계에까지 기여할 것”이라며 “대학의 모기업인 옛 동명목재 창업주 강석진 박사의 뛰어난 기업가정신과 도전·창의·봉사 등을 잇는 뜻깊은 활동”이라고 말했다.

동명문화학원 설립자인 고(故) 강석진 박사는 △7년 연속 전국 수출 1위, 국내 재계 1위 △부산은행·부산투자금융 설립 주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BBS 회장, 부산갱생보호협회 회장, 팔각회 총재 역임 등 일생을 우리나라 수출과 산업화·근대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부 나눔 등 사회 환원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정원 내 모집인원 98.5%인 1402명 수시로 선발

김재석 동명대 입학홍보처장

동명대는 2026학년도 정원 내 모집인원의 98.5%인 1402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 원서 접수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는 △면접전형 △일반고교과전형 △특성화고교과전형 △스포츠우수자전형 △평생학습자전형Ⅰ △평생학습자전형Ⅱ 등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창의인재전형 △소프트웨어인재전형 등이 있다.

김재석 동명대 입학홍보처장은 “성적은 8개 과목만 반영하기 때문에 내신 반영 부담이 적다”며 “전체 내신 대비 동명대 내신 반영이 높게 산출되므로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동명대는 모든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간호학과를 제외하고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 반영방법은 모든 전형이 동일하다. 국어·영어·수학·사회(한국사 포함)·과학 교과 중 상위 8과목(진로선택 과목 포함)을 반영한다(단 국어·영어·수학 교과 중 3과목 필수). 학년·학기 구분은 없고 진로선택과목은 최대 2과목(성취도 A → 1등급, B → 3등급, C → 5등급)까지 반영되고 같은 과목이라도 학기가 다를 경우에는 포함된다.

면접전형은 학생부 성적 80%, 면접 20%다. 김재석 입학홍보처장은 “내신 성적에 다소 자신이 없는 학생도 면접으로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면접 문항도 홈페이지에 사전 공개(간호학과는 당일 공개)되므로 면접고사에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면접고사 방법은 비대면고사(영상녹화·업로드 방식)로 진행한다. 공개된 문항 중 2~3문항에 대한 답변 영상을 업로드하면 제출된 영상을 입학사정관이 인성·가치관·의사소통 위주로 평가한다.

실기전형의 스포츠재활학과는 학생부 40%, 실기 60%로 반영하고, 종목은 메디신볼던지기, 제자리멀리뛰기, 지그재그런 등 3종목으로 체력을 측정한다. 시각디자인학과와 웹툰애니메이션학부는 실기 100%로 과목은 사고의 전환, 발상과 표현, 기초디자인 3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하게 된다. 웹툰애니메이션학부는 칸만화, 상황표현, 기초디자인 3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하고 고사 당일 과목별 제시된 다수 주제 중 1문제를 추첨해 실시하며 제출 작품에 대한 디자인, 창의력을 표현할 수 있는 채색화를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창의인재전형과 소프트웨어인재전형은 고등학교 3년간 지원 전공과 관련된 활동이 담긴 학교생활기록부(서류 100%, 학생부 교과+비교과)를 입학사정관(교수·전임사정관)이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교과를 포함한 비교과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교과성적을 정량적으로 수치화해 평가하지는 않는다. 김재석 처장은 “학교생활기록부(학업성취도, 학업태도, 전공 관련 교과 이수 노력, 협업과 소통능력 등) 내용을 바탕으로 전공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는 학생이라면 교과 내신 성적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도전할 만하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수험생 스스로 본인 강점을 무엇보다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등학교 생활 중 교과 영역(내신)에 집중했다면 교과전형·면접전형으로 지원하는 게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진로 관련 비교과 활동에 집중했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인 창의인재 전형과 소프트웨어인재 전형으로 지원하는 게 알맞다”며 “특성화고동일계전형이나 농어촌전형 등 스스로에게 알맞은 정원 외 전형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