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시/순천향대학교] AI의료융합 선도 대학… 지역 혁신 이끌고 세계와 연결하다
‘AI의료융합혁신교육원’ 설립 등 미래형 교육 인프라 확충… 차세대 의료산업 견인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첨단학과 신설…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진로 설계 THE·QS 세계대학평가 1000위권 진입… 충청권 대표하는 글로벌 대학 도약
[한국대학신문 윤채빈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첨단 공학기술과 의료의 융합,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혁신 생태계 구축을 통해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잠재력을 미래로 확장시키는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진로 설계부터 성장, 취업까지 이어지는 교육모델과 강력한 지역·글로벌 연계 시스템은 수험생에게 ‘입학 이후가 더 기대되는 대학’이라는 신뢰를 주고 있다.
■ AI 기반 맞춤 교육 시스템… 학생 개개인의 성장에 집중 = 순천향대는 ‘학생 성공과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더 큰 순천향(Inclusive Success)’을 대학 비전으로 내세우고, 교육과 연구,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형 대학 모델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순천향대는 구성원의 다양성과 잠재력을 존중하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이 성공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의 ‘학생성공지원 시스템’을 통해 학습 이력, 진로 성향, 역량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전공 탐색과 진로 코칭, 비교과 프로그램 등을 연계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학생이 입학부터 졸업, 진로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성장 경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순천향대만의 강점이다.
더불어 지역민, 재직자, 졸업생 등 다양한 학습자가 참여할 수 있는 ‘오픈루프 유니버시티’를 통해 평생학습 기반의 지역 연계 교육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학습 지원체계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이러한 교육혁신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에 그치지 않고, 융복합 연구체제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지역사회와의 협업 생태계 조성과도 긴밀히 연결된다. 순천향대는 AI, 바이오, 의료, ICT 등 미래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인재를 육성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통하는 교육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 세계로 향하는 AI의료융합 교육 혁신 = 순천향대는 ‘AI의료융합 특성화 대학’으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의료와 첨단 산업기술의 융합을 통해 지역 혁신을 주도하며 미래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1978년 의과대학으로 출범한 순천향대는 현재 서울·천안·부천·구미에 위치한 4개 부속병원과 의생명연구원(SIMS) 등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반도체·디스플레이 기반 기술까지 아우르는 융복합 역량을 확보해 왔다.
‘의료와 기술의 만남, 의학과 공학의 융합’이라는 특성화 비전 아래, 순천향대는 의료, 바이오, IC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를 결합한 융합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대학·병원·기업이 협력하는 산학연병 생태계를 조성해 신산업 창출에 앞장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셀트리온, 분당서울대병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등 주요 기관들과 협약을 맺고 임상연구, AI 기반 진단기술 개발, 의료데이터 활용 등에서 실질적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AI의료융합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반도 본격적으로 구축되고 있다. 순천향대는 ‘AI의료융합혁신교육원’ 설립을 준비 중이며, 4개 의료융합스쿨과 16개 전공 체계로 구성된 고도화된 융합교육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아산(교육)–천안(실습)–내포(상용화)를 연결하는 ‘AI의료융합 트라이앵글 캠퍼스’도 함께 추진해 교육–연구–산업 실증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생태계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 협력도 활발하다. 순천향대는 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공동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구이저우중의약대학교와는 의료융합 교육과정 수출 및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체결한 APEC교육협력기술원과의 협약을 통해서는 글로벌 대상 AI기반 의료융합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과 연수 확산 기반도 마련했다. 순천향대는 AI의료융합 교육모델의 글로벌 확산을 선도하며, 국제 의료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 RISE사업 연계… 지역혁신과 취업까지 연결 = 순천향대는 교육과 산업, 지역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한 국가 전략사업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충남권 대표 대학으로 참여하며 고등교육을 지역 혁신의 중심축으로 전환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대학은 ‘웰니스 충남 선도’를 비전으로 △신성장동력 산업 기반 구축 △맞춤형 인재 양성과 정주환경 개선 △공유대학 고도화 △지·학 상생협력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고등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핵심 추진과제 중 하나인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는 실무 중심 교육 모델이다. 1학년은 대학에서 전일제 수업을 통해 학점을 집중 이수하고, 2~3학년에는 기업에 소속되어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며 3년 만에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한다. 기업은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고, 학생은 진로 조기 설정과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어 교육과 산업이 선순환하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순천향대는 2020년 교육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충청권 4년제 일반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된 데 이어, 이를 RISE사업의 실천적 모델로 확장해가고 있다. 2026학년도 신설되는 ‘첨단융합공학부’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로 운영되며, 지역 대기업·중견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100% 취업 연계와 등록금, 장학금 등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미래형 교육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첨단학과 중심의 전략적 진로 설계 = 순천향대는 급변하는 미래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의생명융합학부 내에 헬스케어융합전공, 바이오의약전공 및 탄소중립학과 등 3개 첨단학과를 신설했다. 이들 학과는 2025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해 운영 중이며, 모두 AI, 바이오헬스, 친환경에너지 등 미래 핵심 분야를 기반으로 설계된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헬스케어융합전공은 디지털 헬스케어, 인공지능 분석, 규제과학 등 보건의료와 공학을 아우르는 융합교육을 통해 환자 중심의 첨단 의료기술 전문가를 양성한다. 바이오의약전공은 유전자 치료제, 세포치료제 등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의 기획·개발·인허가 전 과정을 다루며, 산업계 수요가 높은 전주기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탄소중립학과는 수소에너지, 탄소순환 기술 등 기후위기 대응 분야에서 글로벌 친환경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들 전공은 단순한 학문 영역을 넘어서 지역과 산업, 세계를 잇는 전략 학과로 기능하고 있으며, 충청권 바이오헬스벨트 및 충남도의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정책과도 맞물려 높은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이 학과들을 중심으로 ‘모빌리티-메디바이오-탄소중립(MMC)’이라는 대학 특성화 전략을 고도화하며, 수험생에게 미래 직업 세계로 가는 실질적인 경로를 제시하고 있다.
■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 THE·QS 등 세계대학평가 두각 = 순천향대는 2025년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되며, 지역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을 겸비한 대학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예비선정된 18개 대학 가운데 세계대학평가(THE·QS) 종합순위 기준으로 세계 1000위권 내에 진입한 유일한 대학으로, 글로벌 고등교육 기관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5 세계대학평가’에서 순천향대는 △의학 국내 10위·세계 400위권 △생명과학 국내 17위 △컴퓨터과학 국내 20위 △공학 국내 30위에 오르며, 주요 학문 분야에서 국내외 상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의학 분야는 세계 대학들과의 연구 경쟁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발표된 ‘2025 QS 세계대학평가’에서는 국내 종합순위 30위, 충청권 사립대 중 유일하게 세계 1000위권에 포함됐다.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는 아시아 288위, 국내 31위, 충청권 사립대학 1위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교육·연구 혁신에 따른 국제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양적 지표뿐 아니라 질적 혁신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2024년 기준 SCI급 논문 수는 380.5건, 연구비 수혜액은 558억 원으로, 모두 충남 사립대 중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첨단학과 신설과 미래지향적 교육모델 혁신을 통해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 기반을 확장하며, 국내외 평가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시 2135명 선발… 지역인재 전형 강화·첨단학과 개편
순천향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입학정원 2765명 중 약 77.2%에 해당하는 2135명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전형 1192명 △학생부종합전형 820명 △실기/실적전형 98명 △기타전형 25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교과우수자전형과 충남형지역인재전형(의예과), 충청형지역인재전형(의예과, 간호학과 한정)은 학생부 교과 100%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함께 적용한다. 특히 의예과 지원자의 경우,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하지 않거나, 탐구 영역에서 ‘과학탐구’가 아닌 과목을 선택할 경우 각 0.5등급씩 하향 반영된다.
전형 체계와 학과 구성에도 변화가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는 사회통합전형이 신설됐고, 기존 지역인재전형은 충남형과 충청형으로 분리되어 지역 기반 선발이 한층 강화됐다. SW융합전형은 기존 단계별 평가(서류+면접)에서 서류 100% 일괄합산 방식으로 변경되었으며, 스포츠과학과 실기고사 종목은 ‘윗몸일으키기’에서 ‘농구 골밑슛’으로 개편됐다.
모집단위 명칭도 일부 조정됐다. 스마트팩토리공학과,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융합바이오공학과는 2026학년도부터 첨단융합공학부(미래산업기술공학전공, 미래바이오융합공학전공)로 통합 운영되며, 사회체육학과는 스포츠응용산업학과로 변경됐다. 또한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1과 평생학습자전형은 기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기타전형으로 유형이 변경됐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모든 전형에서 학교폭력 가해학생 조치사항이 반영되며, 해당 이력이 있는 경우 전형 총점에서 최대 3점까지 감점된다.
기존 지역인재전형은 ‘충남형지역인재전형’과 ‘충청형지역인재전형’으로 세분화해 지역 기반 선발을 강화했다. 이는 정부의 의료 인재 양성 정책과 지역사회의 수요에 발맞춘 조치로, 충남 지역 고교 출신자는 수시모집 6회 지원 범위 내에서 최대 5회까지 지역인재전형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충남형지역인재전형’은 충남 고교 출신자 간의 단독 경쟁 체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경쟁률이 낮아지고 지원자의 합격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학생부종합전형(일반학생, 지역인재, 기초·차상위계층, 농어촌 등)은 모두 서류평가 100% 일괄합산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실기/실적전형은 모집단위별 실기 비중과 전형 방식이 상이하므로,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민세동 입학처장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은 지역 균형과 교육 기회 확대라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전형 체계가 더욱 다양하고 유연해졌다”며 “순천향대는 AI의료융합 특성화 대학으로서, 첨단학과 중심의 교육과정과 맞춤형 진로지원 시스템을 통해 수험생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공정하고 신뢰받는 입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8일부터 9월 12일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