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시/명지대학교] 학생 중심·산업 연계 강화… 미래형 ‘혁신 교육 플랫폼’ 대전환
단과대학 체제로 개편하고 자율전공 대폭 확대… 학생 전공 선택권 보장 반도체·AI·빅데이터, 바이오 분야 등 4차 산업혁명 연계 특성화 분야 강화 입학부터 진로 설계, 취업까지…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로 ‘학생 성장’ 지원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대학 운영 체계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진 중이다. 기존의 학과 중심 학사 운영 체계를 단과대학 중심으로 전환하고, 자율전공 제도 및 정원 확대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전공 탐색 프로그램 운영 및 체계적인 진로지도를 통해 교육의 질과 학생 만족도 향상에 힘쓰고 있다.
또한 명지대는 미래 사회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를 비롯한 AI·빅데이터, 바이오 분야 등 4차 산업혁명 연계 특성화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첨단 실습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기업과의 산학협력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입학부터 진로 설계, 취업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적 경로를 아우르는 통합 커리어 개발 시스템을 갖추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진로 지향성에 맞춘 맞춤형 진로·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명지대는 최근 각종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연달아 선정되며 미래형 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 각종 재정지원사업 선정·인증 획득으로 검증된 교육역량 = 명지대는 각종 대학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고 인증을 획득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선보이며 검증된 교육역량을 자랑하고 있다.
명지대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평가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되며 11년 연속으로 인증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교육부의 ‘2025-2026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15년 연속 선정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밖에도 교육부와 서울시의 ‘서울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고용노동부의 ‘2025년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 한국산업인력공단의 ‘2025년 해외 일경험 지원사업’, 경기도와 용인시의 ‘2025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의 ‘서울마이칼리지 사업’, 서대문구의 ‘9개 대학 연합 행복캠퍼스 지원사업’ 등 정부와 지자체가 주관하는 주요 재정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미래형 고등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 반도체 중심 4차 산업혁명 연계 특성화 인재 양성 = 명지대는 2023년 호서대와 함께 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KIAT) 주관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래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및 후공정(테스트·패키지) 분야의 실무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코팹, PnT랩, RF플라즈마랩 등 첨단 실습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가의 반도체 장비를 학생들에게 개방해 실무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 기업과 연계한 산학프로젝트를 활발히 운영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며 실질적 문제해결 능력과 현장 적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우수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명지대는 2024년 반도체 특성화대학 1단계 최우수 수행대학으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2025 국가서비스대상 대학(반도체 특성화–소재·부품·장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명지대는 이밖에도 ‘SEP(스마트 임베디드 플랫폼)사업단’, ‘AI-RPA사업단’, ‘ABI-X사업단’ 등 다양한 4차 산업혁명 연계 특성화사업단을 운영 중이다. 또한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첨단 소재 분야의 연구 및 기술 발전을 위한 MOU를, ERP 기업인 에코아이시티, 이노비즈협회·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 학사제도·전공 제도 유연화 통한 학생중심 교육 = 명지대는 학사 운영 체계를 학과 중심에서 단과대학 중심으로 조정하고, 자율전공 제도를 확대해 학생들 개개인이 적성에 맞는 분야를 스스로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생설계전공, 융합전공, 복수전공, 부전공, 연계전공, 전과제 등 다양한 전공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전공에 얽매이지 않는 창의적이고 융합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올해부터 대학의 전체 정원 중 입학 후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율전공 정원 및 단과대학 광역화 모집 정원을 대폭 확대했으며, 자율전공으로 입학하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전공 탐색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개별 학생이 희망하는 전공에 대한 정보 제공과 진로 지도에 진력하고 있다.
더불어 명지대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플립드러닝, 블렌디드러닝, PBL, TBL 등 학습자 중심의 창의적 수업방식을 도입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교육 시설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교육·상담·멘토링·체험 등 탄탄한 비교과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 개개인의 핵심역량도 개발하고, 학생역량통합개발 시스템과 연계해 입학부터 취업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의 진로상담, 진로설계, 경력관리를 지원함으로써 체계적인 창의 융합 미래인재 양성 플랫폼 구축에 진력 중이다.
■ 진로 설계·취업 위한 통합적 커리어 개발 지원체계 = 명지대는 재학생을 위해 진로설정, 취업컨설팅, 인턴십, 취업매칭을 순차적으로 성사하는 통합적 커리어 개발 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명지대가 자랑하는 원스톱 진로·취업 서비스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1:1 진로취업컨설팅 △온&오프 진로/취업(직무)특강 △선배와의 취업멘토링 △학과(전공) 맞춤형 진로/취업특강 △취업(JOB)매칭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단과대학별 담임컨설턴트 배치와 취업전담매니저 활용은 타 대학과 구별되는 개인화된 서비스 구현의 모범적 사례로 꼽힌다.
더불어 직무 중심 수시채용 트렌드에 맞춰 직무특강과 체험, 자격증 지원 등 직무역량 강화 집중교육도 마련하고 있다. 경영지원, 영업관리, 마케팅 등 8개 분야 대상 실습프로젝트 기반 직무인턴십과 금융투자, 디지털미디어, 정보통신(ICT), 자동차, 반도체공정 분야 대상 취업 역량강화 집중교육뿐만 아니라 언택트 라이브 현직자 직무특강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채용 유망업종의 직무 멘토링도 제공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명지대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 우선협상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졸업생의 취업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의 ‘2025년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과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2025년 해외 일경험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대학의 취업 지원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시에서 2009명 모집… 모든 전형에 수능 최저 미적용
명지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전년도 수시모집와 비교해 모집단위, 모집인원, 전형방법에서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이다. 보통 3개년도의 입시 결과를 종합해 지원 여부를 고려하지만 명지대는 2025학년도에 학사구조를 전면 개편해 2025학년도의 입시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명지대는 2026학년도 총 모집인원 2905명 중 수시모집에서 2009명을 모집한다. 수시 전형은 크게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 학생부교과(교과면접전형), 학생부종합(명지인재면접전형), 학생부종합(명지인재서류전형), 실기/실적 위주로 분류된다.
실기/실적 위주는 실기/실적(실기우수자전형), 실기/실적(특기자전형)으로 구분되며, 학생부교과(기회균형전형)나 학생부종합(크리스천리더전형) 등과 같이 특별한 자격 요건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특별전형도 운영한다. 명지대 수시모집에는 논술 전형이 없으며,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명지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을 통해 기초학업 역량이 우수하며 학교생활을 충실히 한 인재를 발굴하고자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교과 성적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학생들의 잠재 능력, 소질 및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다각적·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또한 실기/실적 전형을 통해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는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의 대표 전형은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와 학생부교과(교과면접전형)가 있다.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는 교과 성적 100%만 반영하며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이나 면접에 대한 부담을 갖지 않고 지원할 수 있는 전형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미반영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학생부교과(교과면접전형)는 1단계 교과 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해 2단계 면접 30% 반영을 통해 선발하며, 면접평가에서는 지원 모집단위에 대한 관심과 학생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를 100% 일괄합산 반영으로 선발하는 ‘학생부종합 서류형’과 단계별로 서류 및 면접평가를 시행하는 ‘학생부종합 면접형’으로 나뉜다. 학생부종합 서류형에는 학생부종합(명지인재서류전형), 학생부종합(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학생부종합(농어촌학생전형)이 있으며, 학생부종합 면접형에는 학생부종합(명지인재면접전형), 학생부종합(크리스천리더전형)이 있다.
명지대는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전형 외에도 실기 및 실적을 위주로 평가해 학생들을 선발하는 실기/실적(실기우수자전형)과 실기/실적(특기자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인터뷰] 이정환 입학처장 “수능 부담·사교육·선행학습 유발 최소화 전형 시행”
- 2025학년도 대비 2026학년도 주요 변경사항은.
“2025학년도 실기/실적(특기자전형)으로 모집했던 문예창작학과는 2026학년도 특기자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종합(명지인재면접전형)으로 12명을 선발한다. 문학에 관한 관심을 바탕으로 교과 및 비교과 활동에서 글쓰기 활동과 창작활동 등에서 진로 역량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수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적용한다.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과 실기/실적(특기자전형)에서는 지원 자격이 제한되며, 그 외 전형에서는 각호 구분에 따른 감점을 적용한다. 세부적인 내용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명지대 수시전형 특징은.
“우리 대학은 수시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논술전형으로 학생들을 선발하지 않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수능 부담을 줄이고, 사교육이나 선행학습 유발을 최소화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학교생활의 결과를 평가하는 학생부교과전형과 과정을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을 다수 운영함으로써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성실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진로선택과목 전 과목을 반영해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교과목을 스스로 선택해 이수한 노력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수시 지원 6회 제한을 지키고 면접 및 실기고사 일정이 겹치지 않는 선에서는 모든 전형 간에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본교의 대표적인 전형인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 학생부교과(교과면접전형), 학생부종합(명지인재면접전형), 학생부종합(명지인재서류전형)은 교과와 종합 위주, 그리고 면접의 유무로 구분되는 특징이 있다. 이는 지원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 자신의 성향에 맞게 전형을 선택해 긍정적인 결과를 이어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각 전형은 학생부(교과) 성적, 서류평가 및 면접평가 점수 등 구체적인 방법이 상이하므로 지원하기 전 명지대 입학처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 이전 연도 성적 자료 및 경쟁률을 꼭 확인해 참고하길 바란다.”
-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와 면접평가 주안점은.
“명지대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종합 서류형’과 ‘학생부종합 면접형’으로 나뉜다. 두 전형의 차이점은 면접평가의 유무, 서류평가에서 평가요소별 반영비율의 차이, 전형방법의 차이 등이 있다. 서류평가 평가요소는 두 전형 모두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로 동일하지만, 각 요소의 반영 비율에는 차이가 있다. 진로역량은 두 전형 모두 50%로 동일하게 반영되지만, 나머지 평가요소인 학업역량과 공동체역량은 전형별 인재상에 따라 비중이 달라진다.
학생부종합 면접형의 경우, 면접고사를 통해 지원자를 직접 만날 수 있기 때문에 학업역량 비율을 낮추고, 다른 평가요소를 통해 학생의 성장 가능성과 역량을 확인하게 된다. 또한 면접평가를 통해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반면, 학생부종합 서류형은 면접 없이 서류만으로 평가가 이뤄지므로, 입학 전 학생을 직접 만날 기회가 없다. 따라서 대학에서의 학업 수행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기초학업역량에 대한 평가 비중이 더 높아진다. 요약하자면, 학생부종합 서류형은 면접형에 비해 학업역량의 비중이 더 크다.
학생부종합 면접형은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로 나눠져 있으며, 2단계는 면접평가의 비중이 30%, 서류평가의 비중이 70%로 구성돼 있다. 면접평가에서는 지원자의 공동체역량, 진로역량, 발전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평가항목 배점은 각 항목별로 30%, 40%, 30%의 비율로 구성돼 있다.
학생부종합 면접형 지원자는 본인의 학교생활기록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숙지해야 한다. 본인이 참여한 활동의 참여 동기, 과정, 결과 등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고, 활동이 본인이 지원한 전공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고민하며 준비할 필요가 있다. 또한 면접고사를 통해 자신이 학업 이외에도 지원 전공과 관련해 노력했던 점과 발전가능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예비 명지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명지대에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예비 명지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명지대는 산업수요 변화에 발맞추고, 융합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사구조를 전면 개편했다. 이는 국내 최고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빛나는 도약을 돕고자 하며, 단순히 학문적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맞는 지혜로운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또한 명지대에서는 기존의 학문적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통해 학생의 전공과 관련된 탐구심을 반영하고 특색 있는 교육을 실천하고자 했다.
명지대는 예비 명지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더 많은 성취를 이뤄나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학문적 성취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명지대와 함께 성장할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겠다.”